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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폭염 대비 건설 일용근로자 대상 온열질환 예방키트 지원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4-07-26 10: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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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전역에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6일부터 장시간 야외 작업으로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일용직 근로자에게 `온열질환 예방키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양천구, 폭염 대비 건설 일용근로자 대상 온열질환 예방키트 지원

온열질환 예방키트는 ▲냉각팩 ▲쿨링 패치 ▲식염 포도당 등을 한곳에 모아 휴대용으로 구성된 물품으로 건설근로자공제회 후원을 받아 마련됐으며, 신정네거리역 인근 새벽인력시장 쉼터를 이용하는 일용직 건설근로자에게 지급된다.

 

구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일거리를 찾기 위해 거리로 나오는 건설노동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취약한 구직 환경에 노출된 노동자를 위해 매년 동절기와 하절기 새벽인력시장 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일평균 70여 명이 이용 중이다.

 

올여름 새벽인력시장 쉼터는 7월부터 8월 두 달간 신정네거리역 2번 출구 인근에서 월요일에서 토요일 새벽 4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 이동식 천막을 설치하고 갈증 해소를 위한 냉수와 보냉장구도 마련해 더위를 피해 쉬고 대기할 수 있도록 했다. 편안하고 쾌적한 쉼터 운영이 가능하도록 기간제 근로자 2명이 현장에서 직접 관리한다.

 

쉼터를 찾은 건설노동자 A씨는 "경기가 어려워 인력시장에 나오는 사람도 부쩍 늘고 장마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지치고 힘들었는데 잠시나마 쉴 수 있는 곳이 있어 좋다"며 만족을 표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건설 일용근로자는 대부분 그늘이 없는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하기 때문에 온열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고 이에 대한 철저한 예방이 중요하다"며 "혹서기 대비 물품 지원과 새벽인력시장 근로자 쉼터 운영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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