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尹대통령 지지율 28%…장래 대통령감은? "이재명 22%, 한동훈 19%"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4-07-26 11:13:31

기사수정
  • [한국갤럽]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27%, 조국혁신당 9%, 무당층 23%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 후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7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2024년 7월 넷째 주(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8%가 긍정 평가했고 63%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7%).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64%), 70대 이상(58%)에서만 두드러지며,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자(90%대), 40대(83%) 등에서 특히 많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이하 `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277명, 자유응답) `외교`(36%), `경제/민생`(5%), `전반적으로 잘한다`,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4%), `원전 수주`, `국방/안보`, `의대 정원 확대`(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628명, 자유응답) `경제/민생/물가`(14%), `김건희 여사 문제`, `소통 미흡`(이상 9%), `외교`, `독단적/일방적`(이상 6%), `공정하지 않음`(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부정부패/비리`(이상 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거부권 행사`,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27%, 조국혁신당 9%, 무당(無黨)층 23%

2024년 7월 넷째 주(23~25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27%, 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3%, 진보당, 이외 정당/단체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3%다.

총선 후 비등했던 양대 정당 지지도의 격차가 최근 2주간 8%포인트로 벌어진 상태다. 이는 네 명의 후보가 격하게 경쟁했던 국민의힘 전당대회(23일, 신임 대표 한동훈 선출) 영향으로 짐작된다. 작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임박해서도 양대 정당 지지도가 최대 10%포인트까지 벌어졌다가 사후 원위치한 바 있다(→ 제534호). 조국혁신당은 지난 주말(20일) 단독 입후보한 조국 대표가 재선출됐고, 더불어민주당은 전 대표(이재명)와 도전자(김두관, 김지수) 구도로 오는 8월 18일 전당대회 예정이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7%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51%가 더불어민주당, 17%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5%, 더불어민주당 26%, 조국혁신당 8%,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5%다.

 

이재명 22%, 한동훈 19%, 조국 5%, 이준석·홍준표·원희룡 3%, 오세훈 2%, 안철수 1%

한국갤럽이 2024년 7월 23~25일 전국 유권자 1,001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22%,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19%,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5%,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홍준표 대구시장,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 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 순으로 나타났다. 4%는 이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38%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275명)의 55%가 이재명을, 국민의힘 지지자(355명)의 48%가 한동훈을 지지해 이외 자당 소속 인물들(10% 미만)과 큰 차이를 보였다.

2021년 1월 이후 이재명 선호도 최고치는 27%(2021년 2월·11월, 2022년 9월), 한동훈은 24%(2024년 3월)가 최고치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옹진군,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2024년 양성평등주간(9월1일∼7일)을 맞아 지난 2일 옹진군청 효심관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사회`를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날기념행사에는 문경복 옹진군수를 비롯한 옹진군의회 의원과 여성단체 회원 및 유공표창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성평등에 .
  2. `붉게 물든 상사화` 마포구, 제2회 상사화 축제 개막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오는 9월 7일 난지 테마관광 숲길에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날`을 주제로 `제2회 마포구 상사화 축제`를 개최한다.과거 쓰레기 산으로 불리며 오염과 악취로 황무지로 전락했던 난지도(蘭芝島)는 이제 `사랑의 꽃` 상사화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 있다.2023년 마포구는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 숲길에 상사화와 ...
  3. 양천구,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접종 첫 시행…65세 이상 4000명 대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취약계층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9월 2일부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약 4,000명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대상포진은 면역 기능이 떨어졌을 때 몸속에 잠복해 있는 수두바이러스가 통증, 발진, 신경괴사 등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젊은 연령층에 비..
  4. 기아, EV 복합 문화센터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 개소 기아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중남미 전동화 시장 선점 및 리딩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 기아가 중남미 리딩 전동화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EV 복합 문화센터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에콰도르 수도 키토(QUITO) 소재)를 공식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5. `학생성공버스` 오른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교하는 학생들과 현장 소통 행보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2일 오전 친환경 공유통학버스인 `학생성공버스`에 직접 탑승해 등교하는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교육감이 직접 학생들과 함께 통학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통학 환경을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인천 학생성공버스는 규제 유예 제도인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전국 최초로 운영되..
  6. 관악구, 현장의 목소리 듣는 `이동 관악청` 운영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주민의 의견을 가까이서 듣고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이청득심(以聽得心)` 소통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구는 박준희 구청장의 민선 7기 첫 취임부터 제1호 공약사업으로 `관악청(聽)`을 내걸고 구정 운영의 핵심 가치인 `소통, 협치`를 실천해 왔다.관악청(聽)은 매주 목요일마다 구청에서 열리는 소통의 장으.
  7. 금천구, 청년 창업자의 꿈을 현실로…`금천청년꿈터` 개관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9월 3일 오전 10시 30분에 `금천청년꿈터`(이하 꿈터)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개관식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비롯한 구의원, 입주기업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꿈터는 청년 창업자의 도전을 장려하고, 청년들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자 범안로 15길 22-5에 연면적 1269.19㎡ 규모로, 지하1층에서 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