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공정한 대동세상” 이재명표 기본소득 돛 올랐다
  • 이영선 기자
  • 등록 2019-04-29 11:26:39

기사수정
  •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수원컨벤션센터서 개막

29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본소득 박람회 홍보대사 이원일 쉐프와 포토월 앞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사진=경기도

국내외 기본소득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논하는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29일 경기도 수원에서 개막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가 공동주관한 이 행사는 '기본소득, 대동세상(大同世上)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개회사에서 “추구하는 가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의 가치라고 생각한다”면서 “공정하게 경쟁하고 공정한 기회가 부여되고 기여한 만큼 몫이 부여되는 사회라야 한다”라며 기본소득을 정의했다. 


이 지사는 “인간이 필요한 생산력 충분하지만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기회는 줄어들었다”면서 “인공지능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꿈꿀 수 없었던 엄청난 생산력을 자랑하지만, 그로 인해 생산되는 이익 공평하게 배분되지 않는다. 특정 소수 과도하게 집중되는 사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전 세계에서 기본소득을 둘러싸고 많은 시도와 노력들이 있었고, 실패했다고도 성공했다고도 하지만 분명한 것은 기본소득제도는 인류와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명백한 좋은, 새로운 시도라는 것”이라며 “기본소득이 우리 사회 모두를 풍요롭게 하고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제도로 출발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우리 모두 손잡고 함께 나아갈 것을 제안한다”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이번 박람회는 '기본소득 국제콘퍼런스'와 '기본소득 및 지역 화폐 전시회'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국제콘퍼런스는 '협력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 기본소득'을 주제로 기본소득과 관련한 정책을 추진했거나 준비 중인 국내외 지방자치단체장과 실무자들이 참여해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하는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꾸며진다.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공동설립자이자 영국 시민소득 트러스트 의장인 애니 밀러, 강남훈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 행정가, 시민운동가 등이 대거 참석해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 토론한다.


기본소득 및 지역 화폐 전시회는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지자체에서 시행 중이거나 도입을 추진 중인 기본소득 정책과 지역 화폐를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체험의 장으로 구성됐다.


개막식에서는 전국 30여개 지자체가 참여 의사를 밝힌 '기본소득 지방정부 협의회' 출범 선언식도 열렸다.


기본소득 지방정부 협의회는 기본소득 정책을 논의하고 공동 추진하는 기구로, 이재명 지사가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제40차 대한민국 시도지사 협의회'에서 기본소득제 확산을 위해 구성을 제안했다.


이날 출범 선언식에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성남 제외)과 울산 울주군, 경남 고성군, 전북 부안군, 충남 부여군, 전북 고창군 등 35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