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2차 AI산업정책위원회 개최, `AI 시대의 新 산업정책` 중간점검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4-08-28 12:46:26

기사수정
  • 민간위원회, ‘산업데이터 활성화, 산업 인공지능(AI) 플래그십 프로젝트’ 제언
  • 국제표준 17종 개발, 국가표준 30종 보급 등 `AI 표준화 전략 로드맵` 발표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28일 9시, 대한상의에서 안덕근 장관 및 12명의 산・학・연 출신 AI 전문가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AI산업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24. 8. 28(수) 09:00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EC룸에서 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산・학・연 출신 AI 전문가 위원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시대의 新 산업정책 전반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AI의 산업활용 촉진을 위한 정책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제2차 AI 산업정책위원회」를 주재하고, 인사말을 한 후 `AI 시대의 新 산업정책 중간 진행경과 발표와 인공지능 표준화 전략 로드맵`등 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5.8일 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200여명의 민간위원들이 약 4개월간 작업한 결과를 점검하고, 동 작업 결과에 대해 AI의 산업 활용 촉진을 위한 국내 AI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그간 ▲기술전망, ▲미래산업 전망, ▲표준, ▲정책제언 등 4개 분과위 논의사항에 대해 중간보고를 진행했다.

 

4개 분과위는 지난 4개월 간 도합 45회의 회의와 통합워크샵(8.8)을 통해 AI 시대 우리 산업의 전망 및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기술전망・미래산업 분과는 AI가 적용될 수 있는 산업의 핵심 과업(task)을 정의하고 자동차・조선・철강・가전 등 주요 제조업이 AI 적용에 따라 어떻게 변화할지를 전망했다.

 

이와 별도로 산업부와 산업연구원, 대한상의는 8.8~8.16까지 공동으로 ‘AI 활용 실태조사’를 진행하였다.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리기업의 AI 활용률은 30.6%로 ‘21년에 조사된 14.7%(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비해서는 2배 이상 상승하였으나, 제조업(23.8%)・중소기업(28.7%)은 상대적으로 활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산업데이터의 활용 촉진, 민간의 초기투자 지원, 대표 프로젝트(Flagship Project) 지정을 통한 우수사례(best practice) 확산 등을 향후 집중해야 할 정책방향으로 꼽고, 특히 AI를 활용한 혁신의 속도가 중요한 만큼, 산업 AI 선도를 위한 투자환경 및 제도를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유망 산업 중심으로 신속한 AI 활용을 이끌어가기 위해, 산업부는 지난 5.8일 발표한 「AI 자율제조 전략 1.0」, 7.9일 발표한 「AI 디자인 확산 전략」에 이어 연구개발(R&D), 유통, 에너지 분야의 활용 촉진 전략을 하반기 중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시대의 핵심 하드웨어인 시스템반도체에 대한 별도의 육성전략도 조속한 시일 내 발표할 방침이다.

 

산업부 안덕근 장관은 금일 위원회에서 “AI는 반도체와 같이 소프트웨어적 측면에서의 새로운 ‘산업의 쌀’이 될 것”이라며, “AI를 활용하는 산업과 기업에 대해 투자, 입지, 인력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또한 “AI 활용을 통해 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의 제도 설계와 AI 시대 더욱 중요해진 데이터·전력인프라 등 확충도 중요한 과제”라며 “곧 출범할 대통령 직속 국가AI위원회를 중심으로 산업의 AI 활용에 국가의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공학한림원 김기남 회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기술혁신을 넘어 국가간 경제안보의 중추로 자리잡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의 신속한 활용과 전환은 우리의 강점인 만큼 우리가 힘을 모은다면, AI 시대를 선도하며 세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산업부(국가기술표준원)는 글로벌 AI 표준강국 도약을 위한 「인공지능(AI) 표준화 전략 로드맵」을 발표하였다. 로드맵은 지난 5월 발표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인공지능 표준화포럼, 산·학·연 간담회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되었다.

 

로드맵은 첫째, 세계시장 선도를 위한 국제표준 17종을 적기 개발 추진한다. 초거대 생성형 AI의 신뢰성 문제 등이 이슈가 되는 가운데 ‘AI 생성모델의 안전성 평가 표준’ 등을 개발한다. 또한 핸드폰 등 온디바이스에 AI를 적용하는데 꼭 필요한 ‘AI경량화 모델링’, AI 시스템 개발 조직의 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AI 성숙도 모델’ 등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술표준을 선제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둘째, 산업 내재화를 지원하는데 필요한 국가표준 30종을 보급한다. 국내 기업의 AI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촉진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전기전자제품 AI윤리 가이드라인’ 등 7종의 고유표준과 함께 국내기업이 참고해야 할 ‘AI경영시스템(ISO/IEC 42001)’ 등 국제표준 13종에 대해서도 국가표준을 빠르게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신산업정책 2.0’ 등 정책과 연계하여 자동차, 조선, 철강, 제조로봇 등 주력산업의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는 업종별 맞춤형 표준 10종을 개발·보급한다.

 

셋째, 인공지능 표준화 기반조성을 위해 산업인공지능 표준화포럼을 확대 운영하여 산업계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표준화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해 기업 및 전문가들의 표준개발을 전주기 지원할 계획이다.

 

미·영·독 등 주요 표준강국과의 양자협력을 작업반 수준까지 구체화하고 동북아(한중일) 표준협력포럼과 인도·호주 등 우호국가와 공통이슈 발굴 등의 표준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부 안덕근 장관은 “인공지능 시대에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핵심이 되는 국제표준을 적기에 개발하는 ‘속도’, 기업 등 ‘민간’이 필요로 하는 국가표준 보급, 그리고 ‘지속’적인 표준활동을 지원하는 기반조성이 중요하다”면서 “인공지능 표준화전략을 차질없이 수행하여 인공지능 강국으로 우뚝서는데 이바지 해달라”고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 전고체 배터리·재사용 우주 발사체, 특허 증가율 세계 2위 우리나라가 최근 10년간 전고체 배터리와 재사용 우주 발사체 분야에서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 세계 2위를 달성했다.지식재산처는 국가전략기술 관련 주요국의 정책과 기술, 특허 동향을 담은 `국가전략기술 글로벌 기술동향과 특허` 10월호를 18일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연구개발 현장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고체 배터..
  2.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5. 코로나19 피해보상 ‘특례 이의신청’ 기한 10월 23일로 마감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특별법’ 시행 전 피해보상 결정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특례 이의신청’ 기한이 10월 23일 종료된다고 19일 밝혔다.특별법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피해를 입은 사람을 지원하고자 제정됐다. 특히 인과관계를 추정하는 규정을 도입해 보상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기..
  6. 기업과 정부, 살생물제 안전관리 체계 구축 위해 손잡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월 20일 서울 중구 호텔피제이에서 살생물제 안전관리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이행을 위한 `살생물제 안전관리 이행 선언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산업계와 정부가 함께하는 `살생물제 정책 산·관 협력체`가 공식 출범했다. 42개 제조·수입 기업이 참여하는 협력체는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
  7.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