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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유럽 최대 전력수출국 스웨덴 시장 첫 진출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4-08-30 16: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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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 전력회사와 총 662억원 규모 초고압변압기 5대 공급계약 체결
  • 진입장벽 높은 유럽 시장서 경쟁력 인정… 추가적인 사업 기회 모색할 것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유럽 최대 전력 수출국 스웨덴 시장에서 첫 수주를 따내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력 변압기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스웨덴 소재 전력회사와 약 662억원 규모의 415킬로볼트(kV)급 초고압 변압기 5대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금)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수주한 변압기 5대를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스웨덴은 프랑스와 함께 유럽 내 최대 전력 수출국으로 꼽히며, 자국 소비와 더불어 독일, 폴란드, 리투아니아 등 국가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매년 막대한 양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OWID)에 따르면 2023년 스웨덴의 전력수출량은 28.72Twh(테라와트시)로 49.93Twh를 수출한 프랑스의 뒤를 이었으며, 2022년에는 33.22Twh를 수출하며 유럽 내 전력수출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수주한 변압기는 스웨덴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따른 변전소 증설에 사용된다. 최근 스웨덴은 전력수요 대비 송전망 용량이 부족할 뿐 만 아니라 글로벌 에너지 안보 기조에 따라 에너지 공급원을 다변화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유럽연합(EU)의 ‘그린딜(Green Deal)’ 정책에 따라 운송, 철강, 방산 등 산업 전반에 걸친 그린에너지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스웨덴과 유럽 내 전력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 발표한 ‘2024년 전력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 활동의 점진적인 회복과 유럽 내 데이터 센터 확장에 힘입어 2026년까지 유럽의 전력 수요는 연 평균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의 2023년 유럽지역 연간 수주 금액은 3억3371만달러로, 2022년 대비 91.8% 상승했다. 5월에는 영국 전력회사인 ‘내셔널그리드(National Grid)’와 총 821억원 규모의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시장에서의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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