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4 서울국제작가축제’, 전 세계 인기 도서 작가 만난다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4-09-05 11:03:46

기사수정
  • 9. 6.~11. 제이시시(JCC)아트센터에서 ‘2024 서울국제작가축제’ 개최
  • ‘입자와 파동’을 주제로 세계 작가 대담, 토론, 독자 참여 무대 진행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문학번역원과 함께 9월 6일부터 11일까지 제이시시(JCC)아트센터(서울 종로구)에서 ‘입자와 파동’을 주제로 ‘2024 서울국제작가축제’를 개최한다. 2006년부터 개최되어 온 ‘서울국제작가축제’는 작가와 독자가 소통하는 장이다.

 

모순적 특성 보여주는 서사들 통해 인간과 삶의 본질 고찰

 

`2024 서울국제작가축제` 포스터올해 주제인 ‘입자와 파동’은 고전 역학에서는 모순적인 관계로 보았던 빛의 입자성과 파동성의 관계를 현대 양자역학에서는 상존하는 것으로 보고 있는 것처럼, 우리 삶 속에서 대립적이거나 상충적이라고 생각했던 것들 간의 관계를 다시 살펴보고 상존을 포용하는 것이 문학의 가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9월 6일, 정보라 작가(대표작 「저주토끼」)와 클라우디아 피녜이로 작가(대표작 「엘레나는 알고 있다」)의 개막 강연을 시작으로, 9월 11일까지 ▴반복, 기록, 각인(이기호, 쥴퓌 리바넬리), ▴죽도록 사랑해(이희주, 우사미 린) 등을 주제로 작가 대담을 연다.

 

▴농담의 온도(김기태, 정영수, 프레드릭 배크만), ▴고요와 술렁거림(김근, 숀, 황유원), ▴어두운 밤들의 세계(손보미, 이장욱, 천쓰홍) 등을 주제로 토론도 진행한다.

 

작가들은 대담과 토론을 통해 자신의 작품에 서술되거나 직접 경험한 이야기 속에서 모순적인 말과 행동, 선택 등을 동시에 바라볼 때 인간과 삶의 본질에 가까워질 수 있음을 논할 계획이다.

 

문학과 다른 분야의 만남, 관객 사로잡는 공연과 기획전시, 참여형 무대 진행

 

아울러 이번 축제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기획전시, 독자 참여 무대를 마련한다. 홍진호 첼로 연주자와 최문석 피아노 연주자가 함께 클래식 공연을 선사하고 축제 기간(9. 6.~11.) 제이시시(JCC)아트센터 전시관에서는 작가들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만나볼 수 있다.

 

문학을 다른 분야와 결합한 프로그램도 준비해 관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9월 8일에는 손보미 작가, 김성현 뮤지컬 배우가 소설의 주요 부분을 독자와 함께 낭독하고, ▴9월 9일에는 황유원 시인, 이랑 가수가 시를 기반으로 함께 작곡한 곡을 노래한다.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하면 ‘서울국제작가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 신은향 예술정책관은 “올해 9월에는 ‘서울국제작가축제’를 시작으로 문학주간(9. 27.~10. 1.), 국립한국문학관 청와대 특별전시(9. 28.~11. 24.) 등 문학축제가 이어진다”며, “많은 사람들이 문학축제를 통해 문학의 가치를 발견하고,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 강서구, `설맞이 직거래장터` 운영 "이번 설엔 직거래장터에서 장도 보고, 소원도 빌어보세요"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매년 명절을 앞두고 열리는 직거래장터는 강서구와 상호결연을 맺은 지자체가 손잡고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자리다.농업인들에게는 판로를 제공하고, 중간 유통 과정...
  2. 대한전선, 연초 수주 낭보 영국 1000억원 규모 초고압 프로젝트 수주 대한전선이 새해 초부터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실적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글로벌 인프라 그룹인 발포어 비티(Balfour Beatty)가 영국 동부에서 추진 중인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에 400kV급 전력망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1000억원 규모다.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잉글랜드 동부 지.
  3. 인천시, 인공지능(AI) 기반 신호 최적화로 교통혼잡 개선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기술인 인공지능(AI) 기반 신호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10개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혼잡을 개선했다고 밝혔다.신호 최적화란 교차로에서 신호등의 작동 시간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교통량, 시간대, 도로 상황 등에 따라 신호주기(초록불&mi...
  4. 정부, 2025년 사회분야 주요 현안 해법회의 개최 정부는 1월 10일 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사회분야 주요 현안 해법회의를 열고 민생안정, 사회안전망 강화, 미래 개혁과제를 중심으로 각 부처별 2025년 핵심 추진 과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교육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6개 부처가 참석해 민생안정과 사회안전..
  5. 군포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확대 군포시 산본보건지소는 지난 1월 2일부터 모든 20∼49세 남녀에게 필수 가임력 검사비 지원사업(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2024년 4월부터 시행 중으로 임신과 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 위험 요인을 미리 발견해 치료 또는 관리할 수 있도록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는 사업...
  6. 평택시, 2025 한파 대비 건강 취약 어르신 `안전한 겨울나기` 방문건강관리 강화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25년 새해 전국이 체감온도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등 겨울철 한파가 매섭게 기승을 부리고 있어, 65세 이상 홀몸노인 및 건강 취약계층 어르신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보건소 전 직원이 1:5 결연 안부 전화를 하며 어르신들의 `안전한 겨울나기 강화`에 나섰다.겨울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 영하 12도 이하가 ...
  7. 안성시, `2025년 상반기 읍면동 정책공감토크` 개최 안성시는 새해를 맞아 오는 13일부터 2주에 걸쳐`2025년 상반기 읍면동 정책공감토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정책공감토크는 15개 읍면동 시민들과 현장에서 직접 만나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난해 하반기 제안된 건의사항에 대한 검토 결과 안내 및 시정 설명 등을 통해 시 정책을 공유하는 등 시민들과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