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5일 인천시 중구 소재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2024년 인천공항 항공보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공항 항공보안 세미나는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 테러대책협의회가 주최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 항공보안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관계기관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이후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19회째를 맞은 올해 세미나는 `최신 항공보안 기술 및 전략(Smart Security, Secure Airport)`을 주제로 열렸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세계 주요 공항(홍콩, 싱가포르, 나리타, 스키폴공항) 보안 전문가를 초청해 글로벌 세미나로 확대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국토교통부 이상일 공항정책관, 인천공항 테러대책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부기관, 학계, 항공사 등 국내외 항공보안 전문가 및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에서는 인천공항, 홍콩공항, 싱가포르공항, 나리타공항, 스키폴공항, 국제공항협의회(ACI)의 보안 담당자가 참여해 각 기관이 보유한 차별화된 항공보안 전략과 최신 기술을 공유했다.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최신 항공보안 기술과 도입현황`을 주제로, 인천공항 및 해외공항의 항공보안 모범사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주형 차장은 `인천공항 항공보안의 디지털 대전환`에 대해 발표했으며,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Gobinath Thangaveloo(고비나스 탄가벨루) 부사장은 `항공보안의 전략적 이슈 - 항공보안의 주요 리스크, 도전과제 및 미래혁신`에 대해, 홍콩공항 John Lamond(존 레이몬드) 상무는 `홍콩공항의 항공보안 성취 - 스마트 레인 도입`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나리타공항 Sho Kagawa(쇼 카가와) 팀장의 `나리타공항의 미래 항공보안 전략`, 스키폴공항 Jornt Venema(요른트 베네마) 수석고문의 `스키폴공항의 최고를 향한 도전과 열정`, ACI 아·태-중동사무소 Gary Leung(게리 렁) 팀장의 `아시아-태평앙 지역 공항이 당면한 최우선 보안과제`순으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패널토론 세션에서는 `스마트 보안, 안전한 공항(Smart Security, Secure Airport)`이라는 주제로 항공보안 분야의 스마트 기술 활용방안에 대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패널 토론에서는 국제민간항공기구 항공보안감사관(ICAO Auditor)으로 활동 중인 공사 이주형 차장이 좌장을 맡아 디지털화 시대의 항공보안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했으며, 생체인식, 인공지능 등 최신기술이 항공보안에 미치는 영향과 관리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세계 주요 공항의 항공보안전문가가 참여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전 세계 항공보안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논의된 최신기술과 우수 전략의 활용방안을 적극 검토함으로써 인천공항의 항공보안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글로벌 항공보안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