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20.1% 감소...악성 미분양은 늘어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4-09-30 12:06:48

기사수정
  • 국토교통부, 8월 기준 주택공급 통계 공표

2024년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전월 대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은 `악성 미분양`은 전월 대비 2.6% 증가하며 주택 시장에 여전히 부담이 되고 있다.

 

2024년 8월 전국 주택 거래 현황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024년 8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8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60,648건으로 전월 대비 11.2% 감소했으며,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7,609건으로 전월(9,518건) 대비 20.1% 감소했다. 서울 내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반면,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전국적으로 16,461호로 전월 대비 2.6% 증가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전체의 아파트 거래량도 25,366건으로 전월 대비 15.7% 감소했다. 수도권의 주택 매매 거래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50.6% 증가했다. 이러한 거래량 증가는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시장이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부진한 거래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며, 전국적으로 16,461호에 이르렀다. 특히 수도권에서 준공 후 미분양은 2,821호로, 전월(2,900호)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13,640호로 전월 대비 3.8% 증가해 미분양 문제는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더 심각한 상황이다.

 

주택공급 측면에서 보면, 8월 전국의 주택 인허가와 착공, 분양, 준공 모두 전월 대비 증가했다. 인허가는 전월 대비 30.5% 증가한 28,478호, 착공은 85.7% 증가한 29,751호, 분양은 23.9% 증가한 16,077호, 준공은 33.7% 증가한 38,844호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는 주택 공급이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서울의 8월 인허가 물량은 5,799호로 전월 대비 71.8% 증가했으며, 착공도 1,750호로 전월 대비 12.3% 증가했다. 그러나 서울의 준공 물량은 2,432호로 전월 대비 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준공 후 미분양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악성 미분양 증가와 거래량 감소가 주택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과 인허가 물량 증가가 중장기적으로 주택 시장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