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스마트하게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4-10-21 09:34:08

기사수정
  • 10월, 자동차세 등 상습 체납 차량의 번호판 ‘일제 단속 및 집중 영치’ 실시
  • 체납정보 알림 시스템, 공영주차장에 연계해 영치의 신속성, 효율성 높여
  • 체납 사실과 납부계좌를 문자로 실시간 알려 납세자의 조세저항과 불편 최소화

영등포구가 10월 ‘자동차세 등의 상습 체납 차량의 일제 단속 및 번호판 집중 영치’를 실시하여 세액 징수와 성실납세 문화 조성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체납 차량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있는 모습

구는 10월 한 달을 ‘하반기 체납차량 번호판 집중 영치 기간’으로 정하고, 구청 징수과의 전 직원이 참여해 자동차세 등의 체납차량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자주재원을 확보하고, 지방세 징수의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취지이다.

 

자동차세나 차량 과태료(주차위반 등)의 체납 차량의 번호판을 떼어 구청에 보관하는 ‘번호판 영치’는 체납 징수를 위한 강력한 수단이다. 실제 구는 지난해 3,500대의 차량 번호판을 영치하여, 8억 9천 4백만 원을 징수한 바 있다.

 

구는 ‘입‧출차 체납정보 자동 알림 시스템’을 공영 주차장에 연계하여 단속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도모했다. ‘입‧출차 체납정보 자동 알림 시스템’은 차량이 공영주차장에 들어가면, 주차장에 설치된 번호판 인식장치(카메라)가 차량 번호를 확인하고, 단속 직원에게 문자로 통지하는 시스템이다. 그간 단속요원이 직접 차량이나 도보로 순찰하며, 차량을 발견해야 하는 비효율을 줄인 것이다.

 

한편 납세자 편의는 더했다. 올해부터 구는 번호판 영치 사실과 납부계좌를 차주에게 실시간으로 알리는 ‘영치 바로알림(SMS)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차주가 체납액을 빠르게 납부하고, 번호판을 즉시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하여 조세 저항과 납세자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단속의 체계화도 꾀했다. 고속 카메라와 번호판 조회 시스템을 탑재한 순찰차량으로 체납 차량을 신속하게 식별한다. 또한 이면 도로 등 단속 사각지대에는 도보 단속을 병행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번호판 영치로 일상생활 등에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진 납부를 당부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체납징수 활동을 펼쳐, 조세정의 실현과 성실납부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양천구, 내달 3일 정시합격 설명회 개최…일대일 상담도 지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다음달 3일 오후 7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 등 구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대입 정시 합격 전략설명회`를 개최하고, 10일에는 개인별 맞춤형 전략을 제공하는 `일대일 집중 상담`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와 개인별 상담은 14일 치러진 수능 가채점 결과와 대학 모집군별 예상 합..
  2. 10월 전국 주택가격, 상승세 둔화… 서울·수도권은 상승 지속 10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폭이 전월 대비 둔화된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은 상승세를 이어갔다.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매매가격지수는 전국적으로 0.07% 상승했으며, 수도권(0.22%)과 서울(0.33%)이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방(-0.06%)은 하락세를 지속하며 대조적인 양상을 나타냈다.서울에서는 .
  3. 윤 대통령 지지율, 긍정 20%·부정 71%…국민의힘 27% 최저치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률이 20%에 머무르며 부정률 71%를 기록, 대부분 계층에서 부정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한국갤럽이 11월 둘째 주(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0%, 부정 평가는 71%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8%)가 가장 많이 꼽혔으며, 부정 평.
  4. LG유플러스, 네트워크 우수 협력사와 동반성장한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체감품질과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 협력사를 초청해 `2024 네트워크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개최했다.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협력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동반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14일 오후 서울 마곡 L...
  5. 삼성전자 노사, 2023·2024년 임금협약 잠정 합의…전 직원에 200만 포인트 지급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은 14일 2023년·2024년 임금협약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삼성전자와 전삼노는 2024년 1월 16일부터 약 10개월간 진행된 교섭 끝에 2023년과 2024년 임금협약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조합원이 조합 총회(교육)에 참여하는 시간을 유급으로 보장하고, 전 직원에게 자사 ...
  6. `대한민국 청년수도 관악` 서울시 자치구 최초 청년친화도시 도전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받기 위한 서울시의 첫 관문을 통과하고 대한민국 최초 청년친화도시 지정에 도전하고 있다.청년친화도시란 `청년이 살기 좋은 환경과 성장 동력을 갖춘 지방자치단체`로,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 2개 기초자치단체를 국무조정실에 추천하면 평가를 거쳐 최종 3개의 지자체를 선정하게 된다.앞.
  7. 마포구, 횡단보도 턱은 낮추고 구민 만족도는 높이고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의 횡단보도 134곳이 보행 친화적으로 개선돼 주민의 호평을 받고 있다.2024년 5월 마포구는 휠체어와 유모차 등 보행보조기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도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마포구 전 지역의 횡단보도 410곳을 전수조사하고 턱 낮춤이 시급한 구간 134곳을 선별했다.선별한 구간을 대상으로 6월부터 본격적인 개선 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