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건축공간연구원이 공동으로 운영한 ‘슬기로운 건축생활’ 늘봄학교 시범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이 미래 건축 기술과 전통 건축에 대한 창의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12회에 걸쳐 진행됐다.
늘봄학교 프로그램은 스마트 빌딩, 제로에너지 건축, 한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국토교통부는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등 주요 기관들과 협력해 실습 중심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특히,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 꾸미기, 로봇과 함께하는 학교 탐험, 자석블록을 활용한 다리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이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건축에 대한 창의력과 흥미를 키울 수 있었다.
국토교통부 문석준 건축정책과장은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건축 교육 백서를 발간하여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축 교육을 활성화하는 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건축공간연구원 이영범 원장도 "이번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이 건축과 미래 기술에 대한 흥미를 느끼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건축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토교통부의 주요 정책들을 초등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소개하며, 건축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