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전자, ‘이동형 AI홈 허브 Q9’으로 개방형 생태계 조성
  • 김영찬 기자
  • 등록 2024-10-23 12:44:13

기사수정
  • 세계 최대규모 로봇 콘퍼런스 ‘로스콘(ROSCon) 2024’ 참가

LG전자가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의 SDK(Software Development Kit·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공개하며 `AI홈` 시대의 개방형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LG전자 부스를 방문한 로봇 개발자들의 모습.

SDK는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사용하는 소스와 툴 모음으로 이를 공개하면 누구나 다양한 맞춤 앱을 만들 수 있다.

 

LG전자는 덴마크 오덴세에서 현지시각 21일부터 사흘 간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 로봇 콘퍼런스 ‘로스콘(ROSCon; Robot Operating System developer Conference) 2024’에 참가한다. 로스콘은 전세계 로봇 개발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을 발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전세계 개발자들에게 Q9을 선보인다. Q9의 공감지능(AI) 기능을 향상시키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콘퍼런스에 참여했다. Q9 앱 개발을 위한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샘플 코드 등을 포함한 SDK를 공개한다.

 

LG전자는 SDK 공개를 계기로 외부 개발자들이 Q9의 기능을 활용하는 앱을 개발해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SDK를 통해 개방형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롭게 만들어진 앱이나 기능은 LG전자의 최종 심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 부스에는 개발자들이 Q9과 대화하고 Q9이 창작한 이야기를 듣는 등 Q9의 기능을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LG전자는 또 Q9의 기능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실제로 SDK를 활용해 Q9 앱을 제작해 보는 세션을 운영한다. 백승민 CTO부문 로봇선행연구소장은 AI홈의 개방형 생태계 확대를 위한 SDK 공개의 의미를 강조하고 전세계 로봇 개발자들에게 공동 개발 참여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Q9 개발자용 웹사이트(q9.developer.lge.com)에서 개발자들끼리 소통하는 커뮤니티와 이들이 제작한 앱을 다운로드하는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지원한다. Q9 앱 공동 개발에 관심 있는 기관 및 기업과는 향후 MOU를 맺고 선행 개발 협업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Q9 SDK 공개는 LG전자가 추구하는 AI홈 생태계 확대의 일환이다. LG전자의 AI홈은 공감지능(AI)을 바탕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기기와 서비스를 연결하고 고객 각각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올해 초 열린 CES에서 처음 선보인 Q9은 집안 내 다양한 가전과 IoT 기기를 연결하는 이동형 AI홈 허브로, 음성·음향·이미지 인식을 접목한 멀티모달(Multi Modal) 센싱 능력을 갖췄다. 두 다리에 달린 바퀴로 공간을 돌아다니며 환경을 파악하고, 스크린에 표시되는 눈으로 감정을 표현해 사용자와 교감하면서 고객을 적극 케어한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IoT기기 연결에 강점이 있는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을 인수해 LG전자의 AI홈 허브에 통합하는 등 개방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외부 제품과 서비스 연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앳홈의 허브는 현재 5만여 종의 가전과 IoT 기기를 연결하며, 앳홈 앱스토어에는 필립스, 아카라 등 글로벌 브랜드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제어하는 앱이 1000여 개 등록돼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이향은 CX담당은 “LG전자는 SDK 공개로 외부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누구나 원하는 기능을 맞춤형으로 활용하는 초개인화 AI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 전고체 배터리·재사용 우주 발사체, 특허 증가율 세계 2위 우리나라가 최근 10년간 전고체 배터리와 재사용 우주 발사체 분야에서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 세계 2위를 달성했다.지식재산처는 국가전략기술 관련 주요국의 정책과 기술, 특허 동향을 담은 `국가전략기술 글로벌 기술동향과 특허` 10월호를 18일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연구개발 현장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고체 배터..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