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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1일 남한산성역사문화관 개관…다양한 전시와 교육 진행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4-10-28 20: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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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11번째 세계유산인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전시와 교육이 이뤄지는 특별한 공간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이 오는 31일 문을 연다.

 

경기도, 31일 남한산성역사문화관 개관...다양한 전시와 교육 진행

남한산성 역사문화관은 2014년 남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시 경기도가 약속했던 사항으로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일원에 건축연면적 2천963㎡(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250억 원(국비 125억 원, 도비 125억 원)을 들여 완공됐다.

 

역사문화관은 ▲지하 1층 수장고 ▲지상 1층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다목적홀, 강당 ▲지상 2층 하늘정원 등으로 구성됐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의 상설전시실에는 `인류의 공동 유산`을 주제로 한 남한산성의 탁월함과 우수성을 소개하는 전시가 진행된다. 신라부터 근현대에 이른 남한산성의 역사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인터렉티브(쌍방향) 전시를 통해 보여준다. 남한산성 축조에 기여한 벽암대사의 진영(眞影·고승의 초상화) `국일도대선사 벽암존자 진영`과 남한산성을 방문한 헨드릭 하멜의 `하멜표류기` 등도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병자호란의 기억`을 중심으로 남한산성에서의 47일간의 항전을 다룬다. 조선시대의 다양한 무기류들을 통해 화포의 발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역사문화관의 특징적인 공간으로 구성된 `보이는 수장고`에서는 `산성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신라와 조선의 기와를 미라클글라스(영상스크린으로도 이용이 가능한 접합유리) 영상으로 구현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남한산성 행궁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의 초대형 기와가 전시돼 1천400년간 이어진 기술과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역사문화관의 개관을 기념하기 위한 개관식은 10월 31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한다. 이날 개막공연에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 제58호인 `줄타기` 공연이 있다. 그동안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와 보존·관리·활용에 도움을 준 지역민과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상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월의 마지막 날, 남한산성의 가치를 전세계에 소개하는 역사문화관을 개관하는 뜻깊은 자리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우리 역사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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