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의료개혁특위 통해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추진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4-10-31 12:45:41

기사수정
  • 의사 집단행동 대응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74차 회의 개최 비상진료체계 유지 및 의료계와의 협의체 참여 요청 강조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2차 선정…중증·응급 진료 강화

정부가 10월 31일 제74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6일 오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되었으며, 회의에는 관계 부처 및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비상진료체계 유지와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한경 총괄조정관은 “의료개혁 특별위원회를 통해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겠다”며, 정부가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지역의료계와 지역 주민, 지자체 등 모든 구성원의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또한 전공의들을 향해 “정부와 전공의가 국민과 환자, 그리고 전공의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열린 토론을 통해 현명한 결론을 이끌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2차 선정 결과도 발표되었다. 이번 선정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10개 병원이 추가로 선정되었으며, 이들 병원은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중소병원과의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와의 대화를 지속하며, 전공의와 교수단체 등 다양한 의료계 단체에도 협의체 참여를 촉구했다. 아울러 서울대병원과 강원대병원이 파업을 철회한 것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보건의료인의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의료계 집단행동 상황 속에서도 국민과 환자들의 안전을 위한 비상진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4월 1~20일 무역수지 1억 달러 적자… 수출입 동반 감소세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2025년 4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339억 달러, 수입은 11.8% 줄어든 3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억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이번 집계는 15.5일의 조업일수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일평균 수출액 역시 23.1억 달러(2024년)에서 21.9억 달러(2025년)..
  2. 수출입은행, 전국 다문화가족 지원기관 11곳에 차량 기증 한국수출입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 11개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에 차량 11대(3억원 상당)를 후원했다고 22일 밝혔다.윤희성 수은 행장은 21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과 문종은 무지개글로벌 지역아동센터 센터장에게 승합차 5대와 경차 6대를 전달했다.다문화가족 지원기관 앞 차.
  3. 역대 최대 규모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 22일 개막… AI·로봇 기술 총출동 최첨단 물류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산업 전시회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이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았으며, 170개 기업이 참여하고 850개 전시관이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
  4. 민주당 “국민의힘, 책임 없는 대선 후보 토론… 한덕수는 즉각 불출마 선언하라”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 토론회를 강하게 비판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책임을 회피하는 한편 민주당 비난에만 집중한 ‘저열한 수준’이라 규정하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즉각적인 대선 불출마 선언을 촉구했다.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회의에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회는 내란.
  5. 국민의힘 “국회 세종시 이전·여의도 환원”… 정치개혁·통계조작 정면 비판 국민의힘이 21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과 여의도 국회의사당 부지 국민 환원을 통한 정치개혁 의지를 밝혔으며, 문재인 정부의 통계조작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민주당의 1인 독주 체제를 견제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회의에서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어느 때보다 .
  6.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철강·이차전지 협력…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21일 서울 강남구 현대자동차 사옥에서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
  7. 과천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과천시는 지난 18일 장애인복지관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과천시 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김증철)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재활의욕을 고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장애인과 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