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5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1조 원, 전국 122개 지역 지원 결정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4-11-05 12:13:38

기사수정
  • 11월 6일, 행안부 발표…광역 15곳·기초 107곳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지역 특성 살린 우수 사업 발굴 지원…인구 감소 지역 청년 정착·일자리 창출 사업 등 이상민 행안부 장관 “지방소멸 대응…

행정안전부가 2025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1조 원을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와 107개 기초자치단체에 배분하며,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재정 지원을 강화한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 해 8월 30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호텔 ICC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차 지방소멸대응 협력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025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총 1조 원을 배정해 광역자치단체 15곳과 기초자치단체 107곳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활성화를 돕기 위해 2022년 도입된 재원으로, 2031년까지 매년 1조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2025년 기금 배분은 인구감소 지역 89곳과 관심 지역 18곳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각 지역의 중장기적 투자 계획과 기존 기금 운영 실적이 평가에 반영됐으며, 특히 우수 지역에는 추가 지원이 이루어져 기금의 효율적인 사용이 강조됐다.

 

인구감소지역에는 기본 배분액 72억 원이 할당되며, 우수한 성과를 낸 8개 지역은 추가로 88억 원을 배정받는다. 관심 지역도 기본 배분액 18억 원 외에 우수 지역 2곳에 추가 기금이 지원된다.

 

이번에 우수 지역으로 선정된 단양군은 지역활성화투자펀드와 연계해 단양 미라클파크를 조성,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또한, 하동군은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해 ‘건강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방 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할 때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며 “기금이 꼭 필요한 곳에 집중 투입되어 지방이 살아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앞으로도 자치단체가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국의 우수 사례를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4.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5.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