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1인가구 어르신 등 620명 `낙상예방물품 지원`…내년 700명으로 확대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4-11-12 13:20:01

기사수정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고령자 낙상사고의 주원인이 화장실 타일 등 미끄러운 바닥, 높은 침대에서의 낙상 등 주거 공간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 `어르신 안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 올해 1인가구 등 거동불편 어르신 총 620가구에 낙상예방물품 1,779건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양천구, 1인가구 어르신 등 620명 `낙상예방물품 지원`...내년 700명으로 확대

2023년부터 추진된 `어르신 안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서울시 약자동행 공모 사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될 만큼 사업 만족도가 높아, 구는 지난해 337가구 지원에 이어 올해 지원 대상자를 2배 확대해 총 620가구에 낙상예방 및 생활편의물품을 설치·지원했다.

 

지원물품 또한 기존 9종에서 4종(▲욕실의자 ▲지팡이 ▲욕실 논슬립 바닥시트 ▲침대난간 거치형 안전손잡이)을 추가해 총 13종으로 확대하고, 물품 설치 시 낙상사고 예방 안전수칙 및 행동요령에 대한 안전교육도 병행 추진했다.

 

특히, 올해부터 AI(인공지능) 기반 `낙상예방솔루션` 앱을 처음 도입해 활용했다. 낙상예방솔루션 앱은 어르신들의 주거환경, 신체 상태 등에 대한 개별 정보를 AI로 분석해 주변 위험 요인들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위험도를 진단할 수 있는 생활환경 평가 앱으로, 구는 이를 활용해 낙상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어르신 43명에 대해 지원규모를 기존 23만원 한도에서 40만원까지 늘려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평상시 낙상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복지관, 경로당, 동 주민센터와 연계한 `찾아가는 어르신 낙상예방교육`도 16회 실시해, 총 463명의 어르신들이 이론강의와 근력강화 기초운동 등 교육을 수료했다.

 

한편, 구는 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2025년에는 지원 대상을 700명으로 확대하고 지원규모도 늘려 더 많은 구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양천구 거주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구이며 ▲저소득층 ▲고연령 ▲주거환경 및 건강상태 등을 반영해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단, 기수혜자 및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타 법령에 의해 복지용구를 지원받는 가구는 제외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어르신들의 낙상사고는 주거공간에서 주로 발생함에 따라 미끄러운 바닥, 높은 문턱 등 주거 환경적 위험요인을 사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르신 안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고령자의 안전한 노후생활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부평구, 중대재해예방 역량강화 교육 나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6일 구청에서 중대재해예방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구 직원 및 시설관리공단·문화재단 등 관계자 150명이 참여한 이날 교육은 실무자의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1부에서는 한창현 ㈜사람과 안전기술지도법인 대표가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해결해야 할 우선적 과제 등을 .
  2. 인터넷신문 ‘AI기사 작성’ 특강… 챗GPT 기초에서 실전까지 인터넷신문 솔루션 기업 다다미디어는 챗GPT 등 생성형 AI를 이용한 인터넷신문 AI기사 작성 실무 특강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다다미디어는 오는 11월 22일(금) 인터넷신문 운영진 및 취재/편집 기자를 대상으로 ‘생성형 AI로 인터넷신문 기사 작성하기’라는 주제의 인터넷신문 ‘AI기사 작성’ 실무 강좌를 개최한다.인터넷신.
  3. 강화군, 남산근린공원 `야간 산책 명소` 변신 강화읍 신문리 일원에 위치한 남산근린공원이 야간경관 테마공원으로 탈바꿈했다.강화군(군수 박용철)은 기존 조성된 공원에 `은하수(水)가 쏟아지는 밤하늘`을 컨셉으로 7개 테마를 조성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성된 7개 테마는 ▲피톤치드가 나오는 편백나무 `건강길` ▲무지개를 걷는듯한 `무지개다리` ▲우주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
  4. 평택시, 2024년 시민과 함께하는 기록문화대학 운영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평택문화원 대동관에서 `2024 시민과 함께하는 기록문화대학-사람을 기억하다, 동네를 기록하다.`를 운영했다.한경국립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2019년부터 평택시와 6회째 함께한 지역 협력사업이다. 우리의 이웃 동네를 직접 찾아가 사진을 찍고 관련 정보를...
  5. 추경호, “민주당, 대통령 사과 비판 전 자성의 자세 필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대통령 사과 비판에 대해 “진정성은 국민이 평가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스스로의 잘못을 되돌아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예산심사와 민생법안 심의에 책임 있게 임할 것을 촉구했다.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대통령 사과 비판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
  6. 양천구, 공항소음대책 포럼 개최…"소음부담금 체계 세분화해야"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7일 오후 양천구청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공항소음대책 포럼`을 열고, 항공기소음피해 저감방안 등에 대해 전문가와 관계기관, 피해지역 주민들이 모여 토론함으로써 관련 정책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김포공항과 인접한 양천구는 공항소음으로 인한 피해 .
  7. 인천동구, `음주폐해예방의 달` 캠페인 실시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11월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연말연시 건전한 음주문화를 분위기 조성하기 위한 합동캠페인을 매주 목요일 실시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올바른 절주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매년 11월을 `음주폐해예방의 달`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 기관이 발표한 `2024년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