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지원하기 위한 영양교육 프로그램 ‘나DO한끼’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나DO한끼’는 1인 가구 청년들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균형 잡힌 식단 작성법 ▲위생적인 주방 관리 ▲식재료 손질 및 보관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론 교육과 조리실습을 병행한다.
지난달 진행된 시범 운영에서 서울시 거주 1인 가구 청년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조리법과 주방 위생 관리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균형 잡힌 식단이 어렵게만 느껴졌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보건복지부는 해당 프로그램이 전국의 지역보건의료기관, 청년 지원센터 등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소책자, 교육자용 발표자료(PPT), 홍보 카드뉴스 등 다양한 자료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정혜은 건강증진과장은 “청년 1인 가구의 외식 의존도가 높고 식사 시간이 불규칙해 균형 잡힌 식생활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