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공항공사, 에콰도르 신공항 배후단지 개발 계획 사업 수주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4-12-05 13:21:02

기사수정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에콰도르 과야킬 신공항 배후단지 개발 기본계획 수립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에콰도르 과야킬 신공항 배후단지 개발 기본계획 수립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의 `경제혁신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발주했으며, 2024년 12월 2일부터 2025년 10월 15일까지 약 10개월 간 진행된다.

 

본 사업은 에콰도르의 경제 및 물류 중심지인 과야킬시의 신공항 배후단지 개발을 통해 공항 관련 산업은 물론 국가 경제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한다.

 

과야킬 신공항은 기존 공항(호세 호아킨 데 올메도 국제공항)의 포화 문제를 해결하고, 에콰도르의 주요 교통 허브로 자리 잡을 국가적 핵심 인프라로 기대되고 있다.

 

공사는 배후단지에 적합한 산업 분석과 신공항과 배후단지를 연결하는 필수 인프라 계획을 통해 신공항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개발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공항 배후단지 개발 성공 사례와 해외 사례 분석을 통해 과야킬 신공항에 최적화된 개발 모델을 제안하며, 기술 및 정책 자문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에콰도르 정부에도 중요한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과야킬 신공항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구축을 넘어 물류, 관광 산업 및 주거지역 개발 등 통합적 발전을 추진 중으로, EIPP를 통해 제공되는 정책 자문과 계획은 에콰도르 정부의 경제 발전 전략 수립에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사업은 단일 프로젝트에 그치지 않고, 대외협력경제기금(EDCF) 등의 지원 수단을 통해 인프라 개발 후속 사업으로 연계돼, 한-에콰도르 간 경제협력 강화는 물론 한국 기업의 중남미 인프라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향후 에콰도르 신공항 민관협력사업(PPP) 참여를 확대하는 동시에 중남미 공항 개발 시장으로의 진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 사업은 에콰도르 신공항의 경제적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향후 PPP 사업과 중남미 공항 개발 진출의 초석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공항 사업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09년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운영지원 컨설팅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8개국 38건의 해외사업을 수주(누적 수주액 약 4억 5백만 USD)했으며, 2040년까지 10개 이상의 해외공항 운영을 목표로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평택시, 국가보훈대상자 복지증진 및 예우 강화 약속 최근 지역 보훈단체 회원들이 보훈수당 인상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금까지 관련 예산이 크게 늘었고, 시 재정의 어려움으로 추가 인상은 어렵다며 보훈단체에 양해를 구한다고 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올해 보훈 예산은 총 99억9000만원으로, 이중 보훈수당 예산은 76억8000만원에 달했다. 2018년도 보훈수당 예산이 37억...
  2. 2025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발표…응시자 46만 명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가 발표되었으며, 총 46만 3,486명의 응시자 중 국어와 수학 선택과목에서는 각각 `화법과 작문`과 `미적분`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1월 14일 시행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12월 6일 수험생에게 통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능에는 총 46만 3,486명이 응시했...
  3. 인천 강화군, 제52기 노인대학 졸업식 개최 인천 강화군, 제52기 노인대학 졸업식 개최강화군(군수 박용철)은 6일 (사)대한노인회강화군지회 주관으로 `제52기 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졸업식에는 박용철 강화군수와 한승희 강화군의회의장 직무대리 부의장 등 내빈과 노인대학 졸업생 및 가족, 노인회 임원진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만학의 꿈을 안고 학업에 정진한 .
  4. LS전선, 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 사업 성공적 수행… 전력망 혁신 주도 LS전선이 LS마린솔루션과 함께 ‘국내 최초 육지-제주 간 전압형 HVDC(고압직류송전)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전남 완도와 제주를 연결하는 약 90km의 해저 전력망을 구축하는 제주 3연계 사업으로, 전력망 안정화와 무탄소 에너지 확산을 위한 국내 전력 인프라의 도약을 상징한다.이 사업은 국내에서는 LS전선이...
  5. 금천구, 직접 만든 장(醬)으로 완성된 정(情)…금천장독대사업 성공적 마무리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년 동안 운영했던 전통 식생활 교육과정인 장(醬) 담그기 교육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운영한다고 밝혔다.금천구 보건소는 올해 초부터 구민들을 대상으로 장 담그기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당뇨병, 고혈압 등 식생활 관련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외식을 자주 하는 현대사회에서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하...
  6. 시흥시, 65세 이상 어르신 연 1회 무료 결핵 검진 추진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고령층 결핵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년 1회 보건소 무료 결핵 검진을 추진하고 있다.결핵은 국내 법정 감염병 중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환이다. 전년도 기준 국내 결핵 전체 환자 수는 19,540명(인구 10만 명당 38.2명)으로 2022년 대비 4.1%(843명) 감소했으며, 매년 감소 추세에 있.
  7. 최근 금융·외환시장 안정세…정부 24시간 대응 체계 가동 정부는 최근 금융·외환시장 안정세를 유지하며, 대외 신인도 유지를 위해 긴급 간담회를 열고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2월 6일 밝혔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월 6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어 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