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 11월 29일(금) 저녁 7시 보코서울강남 호텔에서 2024년 글로벌서울메이트 활동을 마무리 하는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서울메이트(Global Seoul Mate, 이하 GSM)는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구성된 인플루언서 그룹으로, 서울의 관광인프라 및 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서울의 매력을 세계에 홍보하고 있다.
지난 2월 16일 발대식에서 총 50개국 150명(합산 팔로워 1,030만명)으로 출발한 이들은 약 10개월간의 서울관광 홍보 활동을 마치고, 최종 136명이 해단식에서 공식 활동확인서를 받았다.
올해 활동한 GSM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상위 14명에게 최우수상(7명)과 우수상(7명) 상장과 상품이 각각 수여 됐고, 매월 모든 행사 및 미션에 참여한 개근상(3명)과 GSM이 직접 뽑은 인기 콘텐츠상(3명) 수상자들도 함께 무대에 올랐다.
GSM들은 3월 여의도 봄꽃축제를 시작으로 11월 서울의 전통시장까지 총 13회의 서울관광 체험 미션과 총 17회의 자치구/외부기관 협업 이벤트(공연, 전시, 쿠킹 클래스 등)에 적극 참여하며, 총 1,620건의 서울관광 게시물을 자신들의 SNS를 통해 확산 했다.
이 중 가장 인기를 끌었던 콘텐츠는 1) 서울페스타 2024 K-Pop 콘서트(조회수 450만회) 2) 디스커버서울패스(DSP) 48시간 가성비 여행코스 추천(350만회) 3) 나만의 한류 투어(275만회) 순으로 나타났다.
GSM은 평균 나이 30.3세에 87%가 여성이다 보니 K-Pop과 K-드라마, K-Food에 관심이 많을뿐더러, 자연스럽게 가족이나 친구들과 서울에서 낮/밤을 가리지 않고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기는 영상을 주로 게재하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과 조회 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선발인원을 11% 확대하고, 지원 분야도 기존 인스타그램/유튜브에서 숏폼 콘텐츠를 확산하기 위해 틱톡/더우인까지 4개 채널로 확대한 덕분에 누적 영상 조회수도 1,840만회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누적 조회수 250만 회에서 약 7배 이상 증가한 실적으로, 오직 GSM 입소문만으로 이뤄낸 성과라 더 큰 의미가 있다.
2025년 GSM은 내년 1월 초 공개 모집을 통해 150명을 선발하고, 2월 합격자 발표 및 발대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만기 서울관광재단 국제관광·MICE본부장은 "글로벌서울메이트야말로 서울과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찐팬`이고, 진정한 서울 홍보대사다"라며, "3천만 외래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재방문 및 체류 기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글로벌서울메이트의 시선으로 생활밀착형 여행의 재미를 끊임없이 발굴해 나가는 게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