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기 신도시, 이주 지원 및 광역교통 개선 방안 발표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4-12-19 14:17:50

기사수정
  • 성남·군포 등 유휴부지 활용, 7.7만 호 신규 주택 공급
  • 대중교통 강화 및 간선도로 혼잡 해소로 광역교통 체계 개선
  • 정부, "질서 있는 이주와 지속 가능한 정비로 시민 편의 극대화"

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주 지원과 광역교통 개선 방안을 마련, 대규모 주택 공급과 철도·도로망 확충으로 신도시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19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주 지원과 광역교통 개선 방안을 마련, 대규모 주택 공급과 철도 · 도로망 확충으로 신도시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19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이주 수요 관리와 교통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이주지원 및 광역교통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주 과정에서의 주거 안정과 대중교통 중심의 개선을 통해 시민 편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주 수요를 안정적으로 흡수하기 위해 성남·군포 등 1기 신도시 내외 유휴부지에 총 7.7만 호의 신규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분당 중앙도서관 인근에 공공주택 1.5만 호를 2029년까지 공급하며, 평촌·산본에는 민간 분양 주택을 포함한 2.2만 호를 추가 조성한다.

 

특히 기존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도 공공택지 신축과 패스트트랙 적용으로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고, 필요 시 이주 시점을 조정해 중복된 수요로 인한 시장 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부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중심으로 주요 도로와 철도망을 확충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제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기 신도시와 서울 간 통행량은 2040년까지 약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중교통 수단 분담률은 철도 중심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를 반영해 국토부는 주요 광역 거점에 환승센터를 설치하고, GTX 등 철도망과 광역버스 노선을 신속히 확충하기로 했다.

 

또한, 분당-수서로, 수도권 제1순환선 등 주요 간선도로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도로 확장 및 신규 건설을 진행하며, 교통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M-DRT(광역 수요응답형 교통수단)도 도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방안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국토부-지자체-민간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은 연말까지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자체별 설명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방안은 이주 안정과 지속 가능한 정비를 통해 1기 신도시를 새롭게 도약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계획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기 신도시 광역교통 관련 추진 중 사업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57대 1` 경쟁 뚫은 80팀, 한강서 멍때리기 승부 펼친다 서울시는 11일 오후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80팀 128명이 참가하는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열고, 시민투표와 심박수 측정을 통해 가장 ‘잘 멍때리는’ 시민을 선발한다고 밝혔다.‘격렬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경쟁하는 특별한 대회가 오는 주말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다. 참가자..
  2.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10일 오후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서울 시내에서 주최한 트랙터 집회를 두고, 서울시와 전농 간에 강한 입장 차가 드러나고 있..
  3.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에...
  4. 경기도, 반려동물 진료 위해 동물의료기관 3곳과 손잡아 경기도는 ‘반려동물의 날’을 맞아 9일 반려마루 여주에서 도내 주요 동물의료기관 3곳과 보호동물 및 사회봉사견의 진료와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도와 넬동물의료재단, 본동물의료센터,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 간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보호동물 및 사회봉사견의 진료 지원, 입양 연계,...
  5.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 주..
  6. 민주당 “국민의힘 후보 교체는 새벽 쿠데타… 내란 본당 자처”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를 전격 교체한 데 대해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 쿠데타”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정당이라 부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은 10일 오전 성명을 발표하고, 국민의힘이 공식 경선을 통해 선출된 김문수 후보를 자정 이후 비.
  7.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자격 취소… 권영세 “읍참마속의 결단”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후보 단일화 실패에 따라 김문수 후보의 자격을 취소하고 새로운 후보를 지명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고 강조했다.대통령 선거 공식 후보 등록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중대한 결단을 내렸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rip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