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태권도, K-문화자산으로 육성… 제4차 태권도 진흥기본계획 발표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4-12-30 08:41:54

기사수정
  • 남녀노소 평생 수련 가능한 태권도 환경 조성
  • 태권도 신규 종목 및 관람형 태권도 육성
  • 세계화 강화로 종주국 위상 제고

문화체육관광부는 태권도를 평생 스포츠이자 세계적인 K-문화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할 제4차 태권도 진흥기본계획을 발표하며, 태권도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3대 전략과 8개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태권도 정책환경 분석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 30일, 태권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대중화를 위한 `제4차 태권도 진흥기본계획(2024~2028)`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태권도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된 법정계획으로, 태권도를 남녀노소 평생 수련 가능한 스포츠로 확산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담고 있다.

 

이번 계획의 비전은 ‘누구나 즐기는 태권도, 세계가 인정하는 K-문화자산’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남녀노소 평생 수련 가능한 태권도 환경 조성 ▲태권도 변화지원을 통한 미래 성장 기반 마련 ▲지속 가능한 세계화를 통한 종주국 역할 강화라는 3대 전략과 8개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청소년과 성인 수련 인구 확대를 위해 태권도장을 지역 문화센터 및 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하고, 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방과 후 프로그램과 스포츠클럽 수업을 지원한다. 또한, 태권도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성인 친화적 시설 개선 및 창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국제 스포츠 환경 변화에 맞추어 비치태권도, 혼성단체전 등 신규 종목을 지원하며, 태권도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해 관람형 종목을 육성한다. 아울러, 태권도 시범단 공연과 연계한 K-문화 콘텐츠를 확산하며, 무주 태권도원을 국제적인 스포츠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세계화 전략의 일환으로 국가별 맞춤형 태권도 보급 및 지도자 교육 체계를 강화하고, 국제적인 태권도 박람회 개최 및 태권도 역사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재외 공관 및 세종학당과의 협업을 통해 태권도 수업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글로벌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태권도가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평생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57대 1` 경쟁 뚫은 80팀, 한강서 멍때리기 승부 펼친다 서울시는 11일 오후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80팀 128명이 참가하는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열고, 시민투표와 심박수 측정을 통해 가장 ‘잘 멍때리는’ 시민을 선발한다고 밝혔다.‘격렬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경쟁하는 특별한 대회가 오는 주말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다. 참가자..
  2.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10일 오후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서울 시내에서 주최한 트랙터 집회를 두고, 서울시와 전농 간에 강한 입장 차가 드러나고 있..
  3.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에...
  4. 경기도, 반려동물 진료 위해 동물의료기관 3곳과 손잡아 경기도는 ‘반려동물의 날’을 맞아 9일 반려마루 여주에서 도내 주요 동물의료기관 3곳과 보호동물 및 사회봉사견의 진료와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도와 넬동물의료재단, 본동물의료센터,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 간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보호동물 및 사회봉사견의 진료 지원, 입양 연계,...
  5.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 주..
  6. 민주당 “국민의힘 후보 교체는 새벽 쿠데타… 내란 본당 자처”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를 전격 교체한 데 대해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 쿠데타”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정당이라 부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은 10일 오전 성명을 발표하고, 국민의힘이 공식 경선을 통해 선출된 김문수 후보를 자정 이후 비.
  7.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자격 취소… 권영세 “읍참마속의 결단”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후보 단일화 실패에 따라 김문수 후보의 자격을 취소하고 새로운 후보를 지명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고 강조했다.대통령 선거 공식 후보 등록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중대한 결단을 내렸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