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주항공 사고 10차 중대본 회의…유가족 지원·명예 보호 강화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5-01-06 08:59:46

기사수정
  • 장례 이후에도 법률·심리 상담 등 유가족 지원 지속
  • 악성 게시물 99건 조사 착수, 명예훼손 피의자 검거
  • “국민과 함께 재난 극복” 정부의 의지 재확인

정부는 제주항공 사고와 관련해 1월 5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0차 회의에서 유가족 지원 대책과 악성 게시물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을 논의하며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위해 정부가 1월 5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0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주요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참석해 후속 조치를 점검하고 유가족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희생자 146명이 유가족에게 인도되었으며, 장례 이후에도 유가족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지속될 예정이다. 법무부는 전문 법률인력을 파견해 무안공항 통합지원센터에서 무료 법률상담을 제공하고, 내방·전화·출장 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전라남도, 광주광역시는 유가족의 심리적 회복을 위해 국가·권역트라우마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활용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거주지 인근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경찰청은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글과 영상에 대해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99건에 대한 조사와 수사가 진행 중이며, 유가족을 모욕하는 게시물을 작성한 피의자가 검거되었다. 정부는 무안공항에 현장 신고센터를 설치해 유가족의 의견을 반영한 명예 보호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한경 본부장은 “유가족분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며 정부는 사고수습, 유가족 지원, 원인 조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 모두가 하나 되어 재난을 극복해 온 저력을 바탕으로 이번 위기도 함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적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교육청, 강화 융복합놀이터서 디지털 시대 핵심역량 키운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28일 강화문예회관에서 유·초·중·고 학생, 교원, 시민이 참여하는 `2024 강화 융복합 놀이 축제-보드게임페스타`를 개최했다.강화 교육특구 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강화 융복합 놀이터 구축 및 운영`을 주제로 ▲가족과 함께하는 보드게임페스타 ▲Rise: Incheon(게임으로...
  2. 용산미군기지 내 국제 초·중·고등학교 존치로 한국 학생들도 수준 높은 교육받을 기회 만들어 줘야 용산미군기지 내 초·중·고등학교 존치위원회 안상중 위원장이 서울 용산에 있는 미군 국제학교를 존치, 용산구의 우수한 학생들과 전국 우수 학생들을 선발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용산미군기지 약 100만 평은 대한민국 땅이지만 그동안 자유롭게 통행하지 못했다. 이에 안상중 위원장은 용...
  3. 금천구, `공원 내 이상동기 범죄 막자` 지능형 CCTV 182대 추가 설치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이상동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공원에 지능형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182대를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구는 취약지역 54개소에 신규로 175대, 기존 설치 지역 중 사각지대가 있는 2개소에 7대를 추가해 총 182대의 폐쇄 회로 텔레비전을 설치했다.폐쇄 회로 텔레비전이 설치되지 않은 곳 중 범죄 우려 지역 등 우...
  4. 하나저축은행, `사장님 혜택 가득 보통예금` 상품 출시 하나저축은행(대표이사 정민식)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의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사장님 혜택 가득 보통예금`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사장님 혜택 가득 보통예금`은 금리가 낮은 입출금 통장에 항상 일정 수준의 운전자금을 상시 예치해야만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전용 상생금융 상품.
  5. 양천구, 새해부터 저소득층 주거안정지원 확대…중개수수료 최대 30만 원 지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경제적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임대차 계약 시 부동산중개수수료를 지원하는 `저소득층 무료중개서비스` 지원 범위를 새해부터 종전 7천 5백만 원에서 1억 원 이하 계약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저소득층 무료중개서비스`는 취약계층에게 주택임대차 거래 시 발생한 중개수수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
  6. 2024년 구민의 마음을 뛰게 한 정책은 `마포구 누구나운동센터` 2024년 갑진년 청룡해 한 해 동안 마포구가 펼친 많은 값진 정책 중 구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정책은 `누구나운동센터 운영`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특별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난 12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주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2024년 민선 8기 마포구 10대 정책`을 선정했다.이번 투표는 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
  7.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연말연시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실시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지역본부장 나재필)는 지난 12월 26일(목)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서울 서초구 염곡사거리 일대에서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연말을 맞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캠페인에서는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는 음주운전 근절 메시지를 담은 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