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교육부, 2025년 맞춤교육 강화로 교육격차 해소 나선다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5-01-10 18:03:54

기사수정
  • 늘봄학교 확대, 3~5세 무상교육 추진으로 양육 부담 완화
  •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및 AI 디지털 교과서로 맞춤형 학습 지원
  • 지역 발전 위한 라이즈 체계 본격 운영, 국가장학금 대상 대폭 확대

교육부는 1월 10일 사회Ⅰ분야 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2025년 주요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모두를 위한 맞춤교육’을 목표로 교육격차 해소와 국민 생활 안정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교육계 신년교례회

교육부는 올해 ‘기회의 사다리가 되는 공정한 교육 실현’을 비전으로, 교육격차 해소와 청년 성장 지원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5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이 정책은 ▲출발선 평등, ▲사교육·입시 부담 완화, ▲맞춤형 지원 강화, ▲지역 격차 해소, ▲청년 성장 지원으로 구성된다.

 

출발선 평등, 3~5세 무상교육‧보육 및 돌봄망 확대

 

유보통합 실행계획의 연장선에서 3~5세 영유아를 위한 무상교육·보육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유치원-어린이집 통합기준을 마련한다. 또한, 50개 거점형 돌봄기관을 지정·운영하여 돌봄 공백 해소에 나선다.

 

사교육·입시 부담 완화,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와 AI 기반 교육 도입

 

지방 소도시 학생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하고, EBS와 협력해 학습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해 학생 개별 수준에 맞춘 맞춤형 학습 환경을 구축하며, 교사 연수를 통해 수업 혁신을 확산한다.

 

맞춤형 지원 강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도입

 

학습참여를 저해하는 학생들의 어려움을 조기 발견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확대한다. 이주배경학생과 장애학생,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되며, 교육급여와 꿈사다리 장학금 등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지역 격차 해소, 교육발전특구와 라이즈 체계 운영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통해 지방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라이즈 체계를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하여 지역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성장 동력을 창출한다.

 

청년 성장 지원, 국가장학금 확대와 대학-기업 협력 강화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을 9구간 이하로 확대하여 150만 명이 추가 혜택을 받게 하고, 근로장학금 수혜 인원도 확대한다.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청년 취업을 지원하는 인재 파이프라인 모델을 운영하며, 의대교육지원관 설치 등을 통해 우수 의료 인력 양성도 추진한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맞춤교육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 변화를 만들겠다”며 “국민 생활 안정과 교육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4월 1~20일 무역수지 1억 달러 적자… 수출입 동반 감소세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2025년 4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339억 달러, 수입은 11.8% 줄어든 3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억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이번 집계는 15.5일의 조업일수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일평균 수출액 역시 23.1억 달러(2024년)에서 21.9억 달러(2025년)..
  2. 수출입은행, 전국 다문화가족 지원기관 11곳에 차량 기증 한국수출입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 11개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에 차량 11대(3억원 상당)를 후원했다고 22일 밝혔다.윤희성 수은 행장은 21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과 문종은 무지개글로벌 지역아동센터 센터장에게 승합차 5대와 경차 6대를 전달했다.다문화가족 지원기관 앞 차.
  3. 역대 최대 규모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 22일 개막… AI·로봇 기술 총출동 최첨단 물류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산업 전시회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이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았으며, 170개 기업이 참여하고 850개 전시관이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
  4. 국민의힘 “국회 세종시 이전·여의도 환원”… 정치개혁·통계조작 정면 비판 국민의힘이 21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과 여의도 국회의사당 부지 국민 환원을 통한 정치개혁 의지를 밝혔으며, 문재인 정부의 통계조작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민주당의 1인 독주 체제를 견제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회의에서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어느 때보다 .
  5. 민주당 “국민의힘, 책임 없는 대선 후보 토론… 한덕수는 즉각 불출마 선언하라”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 토론회를 강하게 비판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책임을 회피하는 한편 민주당 비난에만 집중한 ‘저열한 수준’이라 규정하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즉각적인 대선 불출마 선언을 촉구했다.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회의에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회는 내란.
  6.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철강·이차전지 협력…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21일 서울 강남구 현대자동차 사옥에서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
  7. 과천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과천시는 지난 18일 장애인복지관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과천시 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김증철)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재활의욕을 고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장애인과 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