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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결손금 해소로 재무구조 개선 및 주주 환원 정책 개시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03-13 15: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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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한 액면가 조정 방식의 무상감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KG 모빌리티 평택공장 전경

KGM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통해 결손금 보전 목적으로 액면가 5000원의 보통 주식 1억9640만4254주를 1000원으로 감액하는 무상감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재무 안정성 확보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감자 결정으로 KGM 자본금은 기존 9820억2127만원에서 감자 후 1964억425만4000원으로 80% 감소하게 되며, 액면가만 감액하는 것으로 감자 전후 발행 주식 수와 자본 총계는 변동되지 않는다.

 

이번 감자 결정은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으로, 감자를 통해 차익만큼 결손금을 보전할 수 있어 과거 쌍용자동차에서 기업회생절차 종결 시 해결하지 못한 누적 결손금 1조1325억원은 모두 소멸하게 된다.

 

특히 누적 결손금이 해소되고 꾸준한 실적 개선이 이루어져 배당 가능한 이익이 실현되면 궁극적으로 배당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주주들의 가치 제고 및 주주 환원 정책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무상감자로 발생한 감자 차익(7856억1701만원)은 전액 결손금을 보전하는 데 사용하게 된다. 결손금이 장기적으로 재무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무상감자를 통해 선제적으로 회계상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오는 3월 26일 주주총회에서 이를 의결하면 KGM은 4월 10일부터 5월 8일까지 주식 거래 정지 기간을 갖게 된다. 감자 기준일은 4월 11일이며, 5월 9일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KGM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3조7825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하며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영업이익 등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04년 이후 20년 만이다. KGM이 KG그룹 가족으로 편입된 이후 경영정상화 궤도에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KGM은 외부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여전히 누적 손실 등으로 인해 조속한 경영정상화가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KGM은 이러한 시장 반응 불식을 위해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등 신모델 출시 확대를 통해 판매 활성화와 더불어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GM은 이번 감자 결정은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으로 향후 재무 건전성 확보를 통해 신용도 상승효과와 투자 유치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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