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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56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초격차 기술’로 재도약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03-19 17: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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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종희 부회장 “주주 중시 경영 지속…올해 9.8조원 배당”
  • AI·로봇·메드텍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다짐
  • AI·차세대 기술 체험하는 ‘주주 친화 공간’ 마련

삼성전자는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매출 300조 원 돌파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올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AI·로봇·메드텍 등 차세대 산업 분야를 적극 공략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제56기 주주총회가 진행 중인 모습

삼성전자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실적과 향후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주주가치 제고 방안 및 신성장 산업 비전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한종희 부회장은 총회 의장으로 나서 지난해 어려운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 300조 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한 부회장은 “경쟁이 심화된 반도체 산업과 급변하는 IT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R&D)을 강화해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5년 연속 글로벌 5위를 지켰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시장에서 저평가된 주가를 개선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총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한 부회장은 "이미 1차 매입(3조 원) 후 소각을 완료했고, 현재 2차 매입(3조 원)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주주 친화적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는 어려운 경제 환경을 대비해 기본으로 돌아가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경영철학을 재확인했다. 특히 반도체 등 기존 사업에서는 초격차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인공지능(AI), 로봇, 메드텍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총회에서 상정된 안건으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있었다. 사외이사로 김준성, 허은녕, 유명희, 이혁재 씨가 선임됐으며, 사내이사로는 전영현, 노태문, 송재혁 씨가 선임됐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신제윤, 유명희 씨가 선임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총회에서 `주주 친화적 소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주주총회장 내에 마련된 전시장에서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의 AI 홈(Home), 갤럭시 S25 시리즈 기반의 갤럭시 AI, 투명 마이크로 LED, AI 기반 전장 솔루션과 오디오 기기, 삼성메디슨의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컴패니언 로봇 `볼리(Ballie)` 등 혁신 기술이 공개됐다.

 

또한 주주들이 현장에서 직접 갤럭시 탭을 통해 응원 메시지를 입력하면 대형 LED 디스플레이 `메시지 월`에 나타나는 특별 체험 행사도 진행돼 주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주주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2020년부터 도입한 전자투표를 올해도 적극 활용했다.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전자투표가 진행됐으며,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주주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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