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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2년 연속 선정 쾌거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5-03-21 1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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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교육부 주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강서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2년 연속 선정 쾌거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은 장애인의 평생 학습권 보장과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체계 구축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이번 선정으로 확보된 국비 3천만 원에 구비를 더 해 총 6천만 원을 투자, "다다익선 강서: 다채롭게, 다양하게, 다함께"라는 비전 아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구는 ▲장애 유형별 프로그램 ▲취업 대비 과정 ▲전문인력 양성 ▲장애인 인식 개선 ▲실무 협의체 구성 등 5개 분야에서 16개 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청각 및 뇌성마비 장애인을 위한 신규 과정을 개설하고, 장애인 평생교육 강사 양성을 통해 교육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장애 유형별 프로그램으로는 시각·청각·뇌 병변·지체·발달 장애 등 각 유형에 맞는 맞춤 과정을 운영한다. 시각장애인 대상으로 오디오북과 점자 자료를 활용한 `소리숲 독서교실`을 운영, 문학 작품 속 주인공의 인생관과 작품해석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이외에도 `수어로 만나는 한국사(청각장애인)`, `새빛한글 교실`(뇌성마비 장애인), `힐링원예교실(지체 및 발달 장애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한 `취업 대비 과정`으로 `제과제빵 첫걸음`과 `AI 예술창작단`을 운영한다. `제과제빵 첫걸음`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AI 예술창작단`은 인공지능으로 그림을 제작해 공모전에 출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장애인 활동 지원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쓴다. `발달장애인 생활밀착형 활동가 양성` 과정에서는 발달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의사소통법을 배우고, 복지관 방문 실습으로 현장 소통 능력을 키운다. `독서지도자 양성 과정`에서는 발달장애인 맞춤형 독서 지도법을 익히고 실습도 진행한다.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색연필, 아크릴물감 등으로 미술작품을 만들고, 전시회를 개최한다. 또한, 실무자 20명으로 구성된 협의체 `자양 강장(강서구 장애인을 위한 자양분 모임)`을 통해 사업을 공유하고, 운영 결과를 담은 사례집을 제작한다.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사업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기관별로 운영되며, 프로그램 및 기관 정보는 강서구청 누리집(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2년 연속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선정돼 기쁘다"며 "장애인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강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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