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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주택 분양 ‘역대급 감소’…전국 분양물량 80% 가까이 줄어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03-31 19: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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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분양·착공 급감, 공급 위축 지속
  • 서울은 인허가·착공 증가에도 준공 실적은 감소세
  • 매매·전월세 거래는 전달보다 각각 32.3%, 38.6% 증가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025년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택 분양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80% 가까이 줄어드는 등 공급 위축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025년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택 분양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80% 가까이 줄어드는 등 공급 위축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전국 주택 분양은 총 5,385호로, 전년 동월(26,094호) 대비 79.4% 감소했다. 이로써 올해 누적 분양실적은 12,825호로, 작년 동기(39,924호) 대비 67.9% 급감했다. 착공 실적 또한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감소세를 보이며 공급 위축 우려를 키우고 있다.

 

수도권의 2월 착공 물량은 4,449호로 전년 동월 대비 26.8% 증가했지만, 누적 기준으로는 8,434호에 그쳐 전년보다 47.7% 줄었다. 서울은 2월 착공이 894호로 전년보다 29.4% 감소했으나, 누적 착공은 2,938호로 소폭 증가했다.

 

인허가 실적은 지역별로 엇갈렸다. 서울의 2월 인허가는 4,844호로 전년보다 97.6% 늘며 공급 기대감을 높였지만, 비수도권은 60.7% 줄어든 5,500호에 그치며 지역 간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전체적으로는 2월 누적 기준 전국 인허가가 34,955호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다.

 

준공 실적은 수도권에서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수도권 2월 준공은 10,645호로 전년 동월 대비 30.3% 감소했으며, 서울의 경우 34.7% 줄어든 2,284호였다. 반면, 비수도권 준공은 25,539호로 8.8%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미분양 주택은 2월 말 기준 70,061호로 전월보다 3.5% 줄었지만, 준공 후 미분양은 23,722호로 3.7% 증가했다. 이는 입주 가능한 주택임에도 수요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한편, 주택 거래시장은 모처럼 활기를 보였다. 2월 매매거래량은 50,698건으로 전월 대비 32.3% 늘었고, 전월세 거래량도 278,238건으로 38.6%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4,743건으로 전달보다 46.7% 증가해 회복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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