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의료사고 조정 지원 본격화…‘환자대변인’ 모집 시작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5-04-14 08:20:02

기사수정
  • 의료분쟁 조정 시 환자 법률‧의학 지원 강화 위한 제도 본격 추진
  •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 일환, 피해자 참여 확대와 조정 활성화 목표
  • 4월 14일부터 30일까지 전국서 변호사 대상 환자대변인 모집 실시

보건복지부는 의료사고로 인한 분쟁 해결 과정에서 환자를 법적·의학적으로 지원하는 ‘의료분쟁 조정 환자대변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하고, 4월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 환자대변인으로 활동할 전문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사고로 인한 분쟁 해결 과정에서 환자를 법적 · 의학적으로 지원하는 `의료분쟁 조정 환자대변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하고, 4월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 환자대변인으로 활동할 전문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사고로 인한 분쟁 조정 절차에서 환자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하고 조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환자대변인은 분쟁 조정 시 환자에게 법률상담과 자문, 쟁점 정리 등을 지원하며,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자의 권익 보호를 돕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의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제시된 이번 사업은, 의료사고 발생 시 소송에만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조정을 통한 원만한 분쟁 해결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복지부는 “환자대변인을 통해 조정 과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의료사고에 대한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사고 조정제도는 2012년부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을 통해 운영되어 왔지만, 전문성과 정보 부족으로 환자 측이 조정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이 지속되어 왔다. 특히 사망, 장기 의식불명, 중증 후유장애와 같은 중대한 의료사고의 경우 전문적 조력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제도가 추진됐다.

 

환자대변인은 의료사고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 중 50명 내외로 선발되며, 신청자는 관련 서류를 갖춰 4월 30일 18시까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대변인은 위촉 전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하며, 조정 절차 전반에 걸쳐 환자를 지원하게 된다.

 

자세한 모집 안내와 신청 양식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과 대한변호사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5월부터 위촉된 대변인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운영 점검 자문단도 함께 구성한다.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지침 마련 등 사업 준비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의료분쟁 조정 전반을 혁신해 소모적 소송을 줄이고 조정을 활성화하겠다”며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불가항력 사고에 대한 국가보상 확대와 형사체계 개선 등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반도체 분야 2조 원 상생 무역금융 출범…대기업-소부장 동반성장 본격화 반도체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의 상생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반도체 분야 상생 무역금융이 새롭게 출범했다.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19일 용인 일반산단을 방문해 SK하이닉스의 용인 1호 팹 구축 현장과 트리니티팹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간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