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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전기차 화재 선제 대응…지하주차장 충전 안전시설 9종 설치 지원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5-04-17 09: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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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충전시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인프라 안전시설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양천구, 전기차 화재 선제 대응...지하주차장 충전 안전시설 9종 설치 지원

양천구에는 2024년 말 기준 총 2,838대의 전기차가 등록됐고, 전기차 충전기는 140개 공동주택에 1,159기가 구축돼 있다. 구는 빠르게 증가하는 전기차 보급 확산과 전용주차구역에 대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안전시설 설치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춘 공동주거시설(아파트, 연립주택 등)과 소규모 주택을 대상으로 충전시설과 관련한 안전설비 설치 비용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은 지하주차장 면 수에 따라 최소 357만 원부터 최대 1428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지원 품목은 ▲OBD(전기 작동상태) 활용 배터리 이상징후 사전진단 공동관제시스템 ▲열화상카메라 ▲상방향 직수장치 ▲조기 반응형 스프링클러 헤드 ▲간이 스프링클러 ▲기존 CCTV 활용 화재 조기감지 시스템 ▲전기차 배터리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 ▲불꽃 감지 카메라 ▲AI 영상 분석식 카메라 등 총 9개 항목이다.

 

신청을 원하는 공동주거시설 등 주택은 지원신청서와 함께 설치장소 도면, 현장 사진, 설치 계획(견적서) 등을 준비해 양천구청 환경과로 제출하면 된다. 이달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최근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발생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지하주차장은 지상주차장보다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있고 초기 진압 시기를 놓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한 충전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전대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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