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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한국 독립운동과 불교’ 특별전…불교계 항일투쟁 조명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5-04-21 09: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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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 종교탄압 저항부터 무장투쟁까지 불교계 독립운동 총망라
  • 회고록·재판기록 등 66점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 올해 종교계 독립운동 조명 전시 연중 기획, 하반기 기독교·민족종교 예정

독립기념관은 4월 22일부터 5월 18일까지 ‘한국 독립운동과 불교’ 특별기획전을 개최하며, 일제강점기 불교계의 항일운동과 독립정신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3 · 1독립선언서 (불교계에서는 백용성과 한용운이 민족대표로 참여하였다.)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은 21일, ‘한국 독립운동과 종교’ 연간 전시의 일환으로 ‘한국 독립운동과 불교’ 특별기획전을 겨레의 집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불교계가 일제의 식민통치에 맞서 펼친 다양한 독립운동 활동을 소개하며, 불교인의 독립정신과 헌신을 기리는 데 목적이 있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일제의 종교 탄압에 맞서다’에서는 일제의 종교 통제 정책에 저항하며 한국 불교 사상을 정립하고 대중화 운동을 벌였던 과정을 소개한다.

 

2부 ‘민중과 함께 일제에 저항하다’에서는 3·1운동과 제주 법정사의 항일무장 투쟁 등 민중과 함께했던 불교계의 저항을 다룬다. 3부 ‘사찰을 넘어 독립운동에 헌신하다’에서는 국내외를 오가며 외교·선전활동, 무장투쟁, 문화수호운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한 불교인들의 활약상을 조명한다.

 

전시에는 회고, 수기, 일제 재판 기록 등을 포함한 총 66점의 자료가 공개된다. 특히 독립운동가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기록물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이 당시의 시대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불교계 독립운동가들의 사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서책 읽어보기’와 ‘책갈피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불교계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종교인의 헌신이 오늘날의 자유와 평화로 이어졌음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독립기념관은 이번 특별전에 이어 하반기에는 민족종교(10월), 기독교(12월)를 주제로 한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독립운동에 참여한 각 종교계의 다양한 기여를 지속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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