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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바다, 풍성한 즐길거리로 채운다… 갑오징어·윤돌도·격포등대 등 선정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5-04-30 14: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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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부, 이달의 수산물·어촌여행지·해양생물·등대·무인도서 발표
  • 제철 맞은 갑오징어·키조개, 함평·인천 어촌 체험지로 인기 예고
  • 대황, 격포항북방파제등대, 거제 윤돌도 등 생태·관광 명소로 주목

해양수산부는 5월을 맞아 국민들에게 해양의 풍요로움과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달의 수산물’과 ‘어촌여행지’, ‘해양생물’, ‘등대’, ‘무인도서’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달의 수산물 포스터

이번에 선정된 수산물은 갑오징어와 키조개다. 갑오징어는 몸속에 석회질의 뼈가 들어 있어 이름이 붙었으며, 단백질과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특히 미나리를 곁들인 초무침은 봄철 별미로 꼽힌다. 키조개는 껍데기가 ‘키’ 모양을 닮은 대형 패류로, 아르기닌 등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5월의 어촌 여행지로는 전남 함평의 돌머리마을과 인천 중구의 포내마을이 선정됐다. 돌머리마을은 바지락·맛조개 채취가 가능한 갯벌 체험장과 어린이 물놀이장을 갖춰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으며, 인근에서는 5월 6일까지 ‘함평나비대축제’도 열린다. 포내마을은 바다 전망 공유오피스와 해상 탐방로, 갯벌 체험 및 아로마 공예 체험 등 워케이션과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양생물로는 동해 연안에 서식하는 갈조식물인 대황이 선정됐다. 대황은 5~6월 서식 밀도가 가장 높은 해양식물로, 항산화·항염 성분이 뛰어나 식품 및 의약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해수부는 이 생물이 해외로 무분별하게 반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국외반출승인대상종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이달의 어촌여행지 포스터

이달의 등대로는 전북 부안의 격포항북방파제등대가 뽑혔다. 1991년 설치된 이 등대는 6초 간격으로 녹색 불빛을 내며 서해를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책임진다. 격포항 인근은 해수욕장, 채석강, 해식동굴 등 명소가 많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어촌 100선’ 중 하나로도 꼽힌다. 특히 5월 2일부터 5일까지는 ‘부안마실축제’가 열려 등대 탐방과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무인도서로는 경남 거제시 일운면 앞바다에 위치한 윤돌도가 선정됐다. 윤씨 삼형제가 어머니를 위해 징검다리를 놓았다는 전설을 가진 이 섬은 절대보전무인도서로, 해식동굴과 수직 절벽 등 다양한 침식 지형을 갖췄다. 상록활엽수림이 섬 전체를 덮고 있으며,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거제윤돌섬상록수림’이 대표적인 생태자원으로 손꼽힌다.

 

해수부는 “바다의 생태적 가치와 어촌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이 쉽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며, 수산물 정보는 ‘어식백세’, 관광 정보는 ‘바다여행’ 및 각 지자체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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