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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향수 담은 청보리, 이젠 멀리 가지 말고 마포구 월드컵천에서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5-05-07 11: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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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박강수)의 월드컵천이 고향의 향수를 자아내는 청보리 명소로 탈바꿈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포구의 월드컵천이 고향의 향수를 자아내는 청보리 명소로 탈바꿈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포구는 2024년 11월 국지성 호우 등 이상 기후로 인한 토사 유실과 하천 범람, 악취 문제 등이 있는 월드컵천을 정비해 깨끗한 하천 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하천 양옆 16,980㎡ 부지에 청보리와 양귀비, 맥문동, 배롱나무 등 다양한 나무와 꽃을 심었다.

 

올해 3월에는 청보리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는 보리밟기 행사도 열었다. 행사에는 특별히 마포구청 직장어린이집과 성산누리어린이집 원아들이 참여했다.

 

이날 아이들은 청보리가 쑥쑥 자랄 수 있도록 작은 발로 새싹을 밟으며 자연과 교감하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마포구는 청보리와 양귀비를 소개하는 안내판도 곳곳에 설치해 산책길에서 자연을 읽은 즐거움을 더했다.

 

이로써 주민들은 청보리 축제로 이름난 먼 지역까지 가지 않고도 도심 속에서 청보리의 푸른 숨결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월드컵천 청보리는 푸르게 자라 산책을 즐기는 주민을 싱그럽게 맞이하고 있다.

 

한편, 마포구는 월드컵천 옆 메타세쿼이아 길의 보행로를 정비하고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곳에 다양한 초화류와 수목을 식재해 사계절 내내 자연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월드컵천을 따라 넓게 펼쳐진 청보리밭에서 어린 시절 추억에 잠겨보시길 바란다"라며, "주민들이 일상 가까운 곳에서 초록의 감동을 마주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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