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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의힘 후보 교체는 새벽 쿠데타… 내란 본당 자처”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5-05-10 14: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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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후보 교체에 “민주절차 짓밟은 내란” 맹비난
  • “새벽 3시 등록은 계획된 정치작전… 한덕수는 윤석열의 또 다른 얼굴”
  • “이번 대선, 여야 아닌 내란과 민주주의의 싸움”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를 전격 교체한 데 대해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 쿠데타”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정당이라 부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하고 패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은 10일 오전 성명을 발표하고, 국민의힘이 공식 경선을 통해 선출된 김문수 후보를 자정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의결로 교체한 것은 “짜여진 각본에 따른 내란 행위”라며 “2025년 5월 10일 새벽은 민주주의 역사에 부끄러움으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경선 후보를 모두 탈락시키고, 한덕수 무소속 후보를 국민의힘 후보로 급히 등록시킨 일련의 과정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당 지도부가 합작한 정치 작전”이라며,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새벽의 후보 강탈극”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새벽 3시 20분경 입당 직후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마친 점, 등록 서류 중 일부가 해당 시간에 발급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모두 계획된 일”이라며 절차적 정당성을 부정했다.

 

또한 홍준표 후보의 발언을 인용하며 “한덕수를 띄워 탄핵 대선을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몰고 가려 한다”는 지적은 현실이 됐다며, “이번 대선은 여야의 경쟁이 아닌 내란세력과 민주주의의 전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현영 선대위 대변인도 별도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에는 더 이상 국민이 없다”며 “힘의 논리에 따른 강탈로 국민의 선택권을 무시하고, 스스로 내란 본당임을 선언했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이날을 ‘유권자의 날’이라 강조하며, “이날 벌어진 ‘후보 강탈 쿠데타’를 유권자의 힘으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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