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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발전 비중 첫 10% 돌파…석탄발전 17년 만에 3위로 하락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05-12 10: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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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에너지 수급 동향 발표…총소비 증가 속 에너지 효율 소폭 개선
  • 가스·원자력·신재생 발전 확대…정부, 무탄소에너지 중심 정책 강화

2024년 국내 에너지 수급 동향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10%를 넘어서고, 석탄발전이 17년 만에 발전량 기준 3위로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원단위는 소폭 개선돼 에너지 효율 향상의 흐름을 보여줬다.

 

발전부문 에너지원별 발전비중 변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잠정치에 따르면, 2024년 총에너지 소비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3억 940만toe였으나, 부가가치당 에너지 투입량을 의미하는 에너지원단위는 0.1% 개선돼 0.133toe/백만원을 기록했다.

 

일차에너지 소비 측면에서는 석탄(-6.2%)을 제외한 모든 에너지원 소비가 증가했다. 석유(+2.8%)는 산업용 석유화학 수요 회복이, 천연가스(+5.9%)는 발전 및 자가발전용 수요 증가가 원인이었다. 원자력은 신한울 2호기 가동으로 4.6% 증가했고, 신재생에너지 소비도 6.2% 늘었다.

 

전기 발전량은 595.6TWh로 1.3% 증가했으며, 원자력 발전이 전체의 31.7%를 차지하며 18년 만에 최대 발전원 자리를 회복했다. 가스(28.1%), 석탄(28.1%)이 뒤를 이었고, 신재생에너지는 발전설비 확대로 11.7% 증가하며 10.6%의 비중을 기록했다. 발전설비 총량은 153.1GW로 전년 대비 6% 증가했으며, 이 중 신재생은 22.7%를 차지했다.

 

전기 소비는 전년보다 0.4% 증가한 536.6TWh로 나타났다. 산업 부문은 자가발전 확대로 다소 줄었지만, 폭염으로 인한 냉방 수요 증가로 건물 부문은 2.2% 늘었다. 수송 부문에서는 전기차 보급 확산 영향으로 15.8% 증가했다.

 

최종 에너지 소비는 2억 1,210만toe로 1.9% 증가했다. 산업 부문(3.5%)이 소비 증가를 주도한 반면, 수송(△1.2%)과 건물(△0.3%) 부문은 감소했다. 도로 부문에서 전기차 증가에 따른 전기소비는 39.2% 늘었지만, 전체 비중은 여전히 0.7%에 머물렀다.

 

산업부 조익노 에너지정책관은 “탄소중립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원전, 재생, 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 확대와 함께 전력 시스템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효율혁신과 절약문화 확산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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