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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 ‘스마트팩토리’로 재탄생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05-20 12: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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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 2000억원 투자해 설비 고도화, 생산능력 1만5000대로 56% 증대
  • 용접 로봇, AI 품질 검사 등 도입… 생산성 20% 향상·제작 기간 35% 단축
  • 전 세계 법인·공장의 글로벌 생산 허브 ‘마더 플랜트’ 역할 수행

HD현대건설기계는 20일(화) 울산 동구에 위치한 울산 캠퍼스에서 글로벌 생산 허브가 될 스마트팩토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HD현대건설기계 울산캠퍼스 전경

이날 행사에는 HD현대 권오갑 회장,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 HD현대건설기계 최철곤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노동조합 임영모 지회장, 임직원, 국내외 딜러, 협력사 및 고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2023년부터 약 2000억원을 투입, 설비 고도화와 생산능력 확대 등을 위해 기존 울산공장을 재정비 하는 ‘선진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 프로젝트는 총 23만4710㎡(7만1000평) 규모의 기존 부지 내에 위치한 1공장과 2공장을 하나로 통합하고 설비 개선과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사업으로, △생산라인 증축과 재편 △품질 확보센터 및 입고동 신축 △사무동 신축 등을 통해 울산공장을 스마트팩토리로 탈바꿈시켰다.

 

HD현대건설기계는 통합공장 체제로 생산·물류 라인을 일원화하고, 전 공정에 제품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공정 흐름을 최적화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제관 부품 제작 라인에 용접 로봇과 비전 센서를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의 일관성을 향상시켰고, 건설기계 조립 라인에는 무인 운송 차량(AGV)과 AI 기반 품질 검사 시스템 등을 도입해 자동화 공정의 비중을 높였다.

 

이를 통해 작업자가 투입되는 노동 생산성은 약 20% 향상되고, 제품 완성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35%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형부터 초대형에 이르는 굴착기와 휠로더 등의 연간 생산능력도 기존 9600대에서 1만5000대로 56% 늘어난다.

 

특히 HD현대건설기계는 스마트팩토리로 거듭난 울산 캠퍼스를 글로벌 생산 허브인 ‘마더 플랜트(Mother Plant)’로 육성하고, 해외 주요 생산법인, 미국·유럽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Customization Center)와 유기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스마트하고 안전한 생산 체계로 새롭게 태어난 신공장은 기술과 환경을 갖춘 세계 최고의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국가대표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세계를 상대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HD현대건설기계 최철곤 사장은 “스마트팩토리로 재탄생한 울산 캠퍼스를 통해 품질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며 “차세대 신모델을 비롯해 건설기계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최고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HD현대건설기계는 이날 준공식과 함께 ‘스마트팩토리 생산 1호기 전달식’을 진행했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40톤급 굴착기 신모델을 포함해, 125톤급 초대형 굴착기와 35톤급 대형 휠로더 등 총 5대가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인도네시아의 주요 딜러사에 인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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