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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국 코로나19 증가세, 질병청 "예방수칙 준수" 당부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5-05-23 10: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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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입원환자 100명으로 안정세, 바이러스 검출률은 8.6%로 상승
  • 홍콩·중국·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서 발생 증가 추세
  • 고위험군 대상 백신 접종을 6월 말까지 연장 시행

질병관리청이 23일 홍콩, 중국, 대만 등 인근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일상 속 예방수칙 준수와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이 23일 홍콩, 중국, 대만 등 인근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일상 속 예방수칙 준수와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3일 최근 아시아 인근 국가들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예방수칙 준수와 고위험군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밝혔다.

 

25년 20주차(5월 11일~17일)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00명으로 전주 146명보다 감소했다. 최근 4주간 127명→115명→146명→100명으로 소폭 증감을 반복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올해 누적 전체 입원환자의 59.3%인 1,376명으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20주차에 8.6%로 전주 2.8%보다 5.8%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4주 검출률은 6.9%→4.2%→2.8%→8.6%로 변화했으며,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소폭 증가해 질병청이 추이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

 

국외에서는 홍콩, 중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은 20주차 양성률이 13.80%로 1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고, 중국은 18주차 양성률이 16.2%로 2024년 최고치에 근접했다. 대만은 20주차 코로나19로 인한 외래 및 응급실 방문자가 전주 대비 91.3% 증가한 19,097명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 영국, 일본 등은 2025년 들어 양성률 5% 미만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WHO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는 18주차 양성률이 3.4%로 지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변이바이러스 현황을 보면 5월 기준 오미크론 LP.8.1이 30.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홍콩 등에서 유행하는 NB.1.8.1이 21.2%를 차지했다. NB.1.8.1은 올해 2월 국내 최초 검출 이후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 변이 대비 면역 회피능이 소폭 증가했으나 전파력과 중증도에 대해서는 아직 보고된 바 없다.

 

질병청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6월 30일까지 연장해 시행하고 있다. 5월 20일 기준 고위험군 접종률은 47.4%로 10명 중 5명이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황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현재까지 국내 발생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유행국가 여행 시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일상에서 손씻기, 기침예절, 사람 많은 곳에서 마스크 착용 등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위험군은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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