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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 "靑, 이재명 국무회의 참석 약속 빨리 지켜달라"
  • 이영선 기자
  • 등록 2019-06-18 18: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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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직접 지시 사항... 한달 가까이 지났지만 실제 참석은 없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이 18일 이재명 지사의 조속한 국무회의 참석을 요구하는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서남투데이=강우영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경기도지사를 국무회의에 조속히 참석시켜달라"고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18일 주간브리핑에서 "지난 5월 청와대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국무회의 참석을 약속했지만 한 달이 지나도록 국무회의장의 문은 여전히 굳게 닫혀 있는 중"이라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회의 배석을 허락받은 지 한 달이 지났지만 경기 지역 현안을 다룬 회의뿐 아니라 향후 일정도 통보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경기도지사의 국무회의 참석을 미룰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참여와 분권을 외치는 우리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경기도지사와 머리를 맞대고 지역 및 국정현안을 긴밀하게 논의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지난달 2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포함해 관련 사안에 따라 해당 지자체장이 국무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이 지사의 참석은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이 지사의 참석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 취임 이후부터 국무회의 배석 대상에 경기도지사를 명시해달라고 청와대에 요구해 왔다. 서울시장은 정기적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것과 비교해 인구와 규모에서 뒤지지 않은 경기도가 정치적 차별을 받고 있다며 경기도지사의 참석을 요구해 왔다.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공동주택 내 국공립어린이집 의무설치 시 지자체와 협의 방안,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대책 등 모두 경기도와 밀접한 사안을 다뤘지만 이 지사는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도의회 민주당이 한 달이 지난 시점에도 이 지사의 국무회의 참석이 이뤄지지 않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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