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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창원·완주 산단, 문화로 다시 뛴다!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5-05-29 11: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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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문화선도산단 3곳 청사진 발표… 지역 특성 살린 문화 랜드마크 조성
  • 산업·문화·국토부 협력해 인프라 및 콘텐츠 집중지원
  • 청년 리빙랩과 문화행사 병행… 활력 넘치는 일터로 전환 추진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가 29일 구미, 창원, 완주를 문화선도산단으로 선정하고, 해당 산업단지를 청년과 문화가 공존하는 활력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25년 문화선도산단 조성계획 (구미)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은 2027년까지 총 10개소를 지정해 산업단지를 문화공간으로 전환하려는 범부처 합동 프로젝트다. 각 부처는 주력산업과 역사성을 고려한 통합 브랜드 구축과 문화 인프라 및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노후 산단을 청년이 찾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에는 경북 구미국가산단, 경남 창원국가산단, 전북 완주일반산단 등 3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 산단은 지자체의 제안서, 현장실사, 민간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문화선도산단으로 확정됐다.

 

구미산단은 방림 등 섬유산업 유산을 활용해 `GIP1969 Industry Playground`란 비전 아래, 근로자공원, 공연광장, 미디어파사드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매월 축제를 개최해 청년이 살고 싶은 산단으로 꾸민다.

 

창원산단은 기계·방산 산업을 주제로 한 체험·전시관과 산업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남천변 보행환경 개선과 봉암교 확장을 통해 물류와 통행 편의도 높인다. 창원 근로자예술제 등 문화행사도 병행 추진된다.

 

완주산단은 자동차·수소 산업과 연계한 랜드마크 조성, 영상제작과 3D모델링 교육공간 마련, 야외공연장과 문화소통거점 조성 등을 통해 근로자 복지와 지역문화 활성화를 도모한다.

 

각 산단에서는 청년 200여 명이 참여하는 청년디자인리빙랩도 운영된다. 청년들이 직접 산단의 공간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생활, 여가, 관광 등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설계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3개 지자체와 사업 전담기관이 참석해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정부는 산단이 지역의 문화명소이자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산업부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3개 부처가 칸막이를 허물고 전방위 협력 중이며, 각 산단의 대표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특화계획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체부 이정우 실장은 "근로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문화중심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재생사업과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노후산단을 첨단산업지로 전환하는 데에도 힘쓰겠다"며 사업의 종합적 추진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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