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연구원·서울시설공단, 청계천 복원 20주년 맞아 정책포럼 개최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06-09 11:15:07

기사수정
  • ‘청계천 복원 20주년, 지속가능한 관리 방향’을 주제로 제2회 정책포럼 개최
  • 시민친화적인 청계천 운영 방향과 기후변화 고려한 우·오수 배수체계 개선 제안
  • 기후변화 대응 위한 청계천 홍수관리 체계 고도화 및 모니터링 연계 추진 모색

서울연구원(원장 오균)과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오는 6월 10일(화) 오전 10시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청계천 복원 20주년, 지속 가능한 관리 방향’을 주제로 ‘2025년 제2회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2025년 제2회 서울연구원 정책포럼` 포스터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은 서울의 주요 정책 이슈와 시의성 있는 사회적 현안들에 대한 연구성과를 널리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운영 경험을 돌아보고, 향후 청계천을 어떻게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연구원과 서울시설공단은 올해 3월 청계천 및 시설관리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포럼은 양 기관 간 공동 협력의 첫 번째 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책포럼은 △오균 서울연구원장의 개회사 △양윤식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처장의 환영사 △김용호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의 축사 △김수진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강준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숀 도노반(Shaun Donovan) 샌안토니오 리버 어소리티(San Antonio River Authority) Department Manager의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김수진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청계천 운영의 개선 방향과 기후변화를 고려한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김 연구위원은 최근 청계천 수변 공간이 시민들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장소로서 활용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출입 통제 운영 체계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할 것을 강조한다. 이어 서울시설공단을 중심으로 한 모니터링 체계의 유기적 연계와 데이터 기반의 연구 활성화를 통해 장기적인 안목에서 청계천의 환경적·사회적 가치제고 방안에 대해 제안한다.

 

두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강준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빗물터널 공사 등 예측되는 청계천 하천 변화에 따른 모니터링 운영 및 기술 등 향후 청계천 홍수관리를 위한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강 연구위원은 빗물터널 유출수가 청계천으로 유입되면서 홍수 시 흐름 변화가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응한 새로운 홍수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어 청계천의 특성에 맞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빗물터널 운영의 연계를 통해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IoT, AI, 디지털트윈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홍수 대응 시스템 도입도 제안한다.

 

세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숀 도노반 샌안토니오 리버 어소리티 Department Manager는 ‘도시 생태계 관리 전략으로서의 집중 모니터링 및 적응형 솔루션’에 대해 발표한다.

 

숀 도노반은 샌안토니오 강 역시 청계천과 마찬가지로 도시 중심부에서 시작하는 하천으로, 인구 밀집에 따른 수질 악화와 생태계 훼손 등 다양한 환경적 도전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샌안토니오 리버 어소리티는 통합적 수자원 관리 사이클을 도입했다고 밝히며, 이러한 관리 과정에서 성공과 실패 사례를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최유진 서울연구원 지속가능연구실장이 좌장을 맡아 청계천의 환경적 가치와 도시 인프라 간 균형 있는 관리 방안을 위한 의견을 교환한다. 패널로는 △김경호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처 시설팀장 △김인희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유영애 서울특별시 치수안전과 청계천관리팀장 △정창삼 인덕대학교 교수 △숀 도노반 샌안토니오 리버 어소리티 Department Manager 등 관·학·연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오균 서울연구원장은 “서울연구원과 서울시설공단이 그간 청계천 복원의 필요성과 방향을 제안한 초기 연구를 시작으로 다양한 운영 개선 및 환경 관리 방안 등을 모색해왔다”고 언급하며 “이번 포럼을 통해 청계천이 시민들의 일상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생태적으로도 가치 있는 공간으로 지속되기 위한 방안을 활발히 논의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