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성 아리셀 참사 1주기…소방청, 리튬전지 화재안전 해법 모색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5-06-23 10:38:29

기사수정
  • 국립소방연구원·한국안전학회, 리튬전지 화재안전 세미나 공동 개최
  • 산·학·연 전문가 60여 명 참여…화재 재발 방지 위한 기술·정책 논의
  • 소방청, 4년간 45억 투자 ‘리튬기반 배터리 안전 R&D’ 본격 착수

지난해 6월 발생한 화성 아리셀 전지공장 화재 참사 1주기를 맞아, 리튬전지 화재 재발 방지를 위한 국가 차원의 대응 전략이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은 6월 24일 한국안전학회와 함께 서울 비즈허브센터에서 ‘리튬전지 화재안전 연구동향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은 6월 24일 한국안전학회와 함께 서울 비즈허브센터에서 `리튬전지 화재안전 연구동향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IT기기 등에 폭넓게 활용되는 리튬전지의 화재 위험성을 조명하고, 안전관리 대책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산업 현장의 실질적 위험 해소를 위해 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관련 정책과 기술개발 방향성을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세미나에는 산업계·학계·연구계 전문가 60여 명이 참여해, ▲리튬전지 제조 사업장의 화재안전 대책, ▲글로벌 안전기술 개발 동향, ▲국내 소방 R&D 추진현황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된다. 발표자로는 비츠로셀,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리튬전지 선도기업과 학술계 연구자들이 나서 실증 기반 기술과 미래 과제를 공유한다.

 

소방청은 이와 병행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과 공동으로 ‘리튬기반 배터리 제조·저장·취급시설 안전기술 개발’ 사업을 올해 6월부터 본격 착수한다. 이 사업에는 총 45억 원이 투입되며, 4년간 민간 협력과 정책 연계를 통해 안전 인프라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은 “참사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가장 실질적인 방법은 동일한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국민이 리튬전지 화재 위험에서 벗어나 안심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달재 한국안전학회장도 “리튬전지 안전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산업 표준과 정책으로 연결할 학문적 토대를 제공하겠다”며, 전문가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립소방연구원과 한국안전학회는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에 기여하고, 관련 R&D 과제 발굴과 민간 협력을 통해 국민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