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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웅, 끝까지 기억하고 감사하겠습니다" 국방부, 유해발굴 현장 찾아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5-06-25 10: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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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직원 50여 명, 파주 박달산 6·25 미수습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 방문
  • 6월 한 달간 국방부 본관에 호국영웅 추모 공간 마련… 대국민 관심 촉구
  • 올해 현재까지 58구 유해 발굴… 초·중·고등학생 현장 견학도 4배 증가

국방부 직원 50여 명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전쟁 미수습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을 직접 찾아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감사를 표했다.

 

호국영웅기

지난 6월 24일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박달산(370고지) 유해발굴 현장을 방문한 이들은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땀 흘리는 발굴단 장병들을 격려하며 유해 발굴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번 방문은 국방부 병영정책과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웅에 대한 감사와 기억`을 주제로 기획했으며, 국방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5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루어졌다.

 

방문 현장에서는 호국영웅에 대한 경례, 지형 및 지역전사 설명, 유해와 유품 소개, 유해발굴 현장 견학,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호국영웅의 유해를 한 구라도 더 발굴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9사단 및 유해발굴단 장병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25년 국방부 유해발굴사업은 6·25 전쟁 주요 격전지인 34개 지역에서 30개 사·여단, 10만여 명의 장병들이 투입되어 진행 중이다.

 

이들은 하나뿐인 목숨을 바쳐 국가와 국민을 지켜낸 12만여 명의 미수습 호국영웅 유해를 찾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올해만 현재까지 58구의 유해를 추가로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국방부는 이번 현장 견학 외에도 6·25 유해발굴사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호국영웅에 대한 감사와 기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각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초·중·고등학생들의 유해발굴 현장 견학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올해 이미 전국 12개 학교에서 유해발굴 현장을 방문했으며, 이는 2024년 대비 4배 증가한 수치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유해발굴사업 홍보와 더불어 참여자들이 국가관 및 안보관을 확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유해발굴 현장 안보 견학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국영웅 추모공간

또한 국방부는 6월 한 달 동안 국방부 본관 1층에 `호국영웅기(旗)`와 `호국영웅 지정석`을 설치한 `호국영웅 추모공간`을 별도로 마련하여 국방부·합참 직원과 방문객들이 호국영웅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호국영웅기’와 ‘호국영웅 지정석’은 6·25 전사자 등에 대한 감사와 예우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2023년에 제정되어 활용 중이다. 호국영웅 지정석은 평상시에는 장관 접견실에 비치되어 주요 인사와 환담이나 토의를 할 때 호국영웅이 동참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번 유해발굴 현장 견학에 참석한 국방부 디지털소통팀 이종민 주무관은 “6·25 전쟁이 발발한 지 75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흙 속에 잠들어 계신 호국영웅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며 “호국영웅께 감사하고 영원히 기억하겠다. 그리고 호국영웅들의 뜻을 기려 튼튼한 국방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국방부는 6·25 전쟁 호국영웅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2000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6·25 전사자(호국영웅)에 대한 감사, 보답, 존경의 시작은 유해발굴이며, 유가족 여러분의 유전자(DNA) 시료 채취만이 호국영웅을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국방부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으며, 문의는 1577-5625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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