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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주택시장, 수도권 중심 회복세…분양 증가·미분양 감소에도 착공은 주춤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06-30 08: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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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인허가·분양 실적 개선…서울 분양 294%↑, 준공 51%↑
  • 비수도권은 전반적 감소세…분양 85%↓, 착공·준공도 동반 감소
  • 미분양 물량 1.6% 줄어…준공 후 미분양은 증가세 이어져

2025년 5월 주택시장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과 준공 실적이 증가했으나, 전국적으로 착공 감소세가 이어지며 공급 불균형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은 주요 지표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며 지역 간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주택건설실적 (2025년 5월)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주택 통계에 따르면, 5월 수도권 주택 인허가는 8,630호로 전년 동월 대비 10.8% 감소했지만, 누적 기준으로는 17.4% 증가했다. 서울의 경우 5월 인허가는 24.6% 줄었으나, 누적 인허가는 83.6%나 증가해 상반기 전체 기준으로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비수도권은 같은 기간 누적 인허가가 32.7% 감소했다.

 

5월 착공 실적은 수도권(9,157호)이 전년 동월보다 9.3% 줄었고, 비수도권도 16.5% 감소하며 전국적으로 28.6% 감소했다. 특히 누적 기준에서 서울은 11.1%, 비수도권은 32.7% 줄어 착공 부진이 뚜렷했다.

 

반면 분양은 수도권 중심으로 증가했다. 수도권 분양은 11.6% 늘었으며, 서울은 4,111호로 전년 동월보다 294.5% 증가했다. 이는 주요 대단지 분양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누적 기준으로는 수도권 전체가 14.1%, 서울이 7.7% 각각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5월 분양 실적이 전년보다 85.0%, 누적으로는 61.0%나 줄었다.

 

전국 주택 거래현황

준공 물량은 수도권이 16,037호로 22.4% 증가했고, 서울 역시 51.0% 늘어나며 공급이 마무리 단계로 이어졌다. 그러나 비수도권 준공은 36.9% 감소하며 전반적인 지역 격차가 나타났다.

 

5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66,678호로 전월 대비 1.6% 줄었으나, 이 중 준공 후 미분양은 2.2% 증가한 27,013호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4,616호, 비수도권은 22,397호로 여전히 지방 중심의 미분양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주택 거래는 매매가 62,703건으로 전월보다 4.2%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7,221건으로 10.1% 줄어 금리 불확실성과 가격 부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월세 거래는 252,615건으로 10.5% 증가하며 계절적 수요가 반영됐다. 수도권은 전월세 거래가 9.8%, 비수도권은 12.2% 각각 늘었다.

 

정부는 수도권 중심의 공급과 수요 회복세를 유지하면서도, 비수도권의 미분양 해소와 공급 조정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주택시장 내 지역 간 온도 차가 뚜렷해진 만큼, 균형 있는 공급 정책이 향후 과제로 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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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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