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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QR 찍고 운영비정산·물품관리 한번에"…`경로당 모바일 시스템` 전면 도입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5-06-30 17: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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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경로당 운영업무 수기 처리로 인한 비효율적 행정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로당 모바일 시스템`을 7월부터 지역 내 전체 경로당에 전면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경로당 운영업무 수기 처리로 인한 비효율적 행정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로당 모바일 시스템`을 7월부터 지역 내 전체 경로당에 전면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로당 모바일 시스템(AI마을살림e)`은 기존 수기 방식으로 처리하던 회계, 자산, 시설관리 등 복잡한 경로당 운영 업무를 AI 기술을 기반으로 간편하게 전환한 스마트 행정 서비스다. 시스템의 핵심 기반인 모바일 큐알(QR) 코드를 통해 복잡한 과정 없이 스캔 한 번으로 간편하게 운영체계에 접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는 지난해 10개 경로당을 `스마트경로당`으로 지정하고 시스템을 시범 운영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안정성 검증과 사용자 교육 등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양천구 전역의 156개 경로당으로 확대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구에 따르면 이 시스템을 통해 경로당 운영비 지출내역 서류를 동주민센터에 직접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지출 영수증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등록만 하면 곧바로 동주민센터 담당자가 확인하고 정산까지 완료할 수 있다. 행정·조달 시스템 연계로 물품 관리의 정확성을 높이고, 공공 클라우드 구축으로 보안도 강화했다.

 

경로당 자산 관리도 간편해졌다. 시설보수나 수리가 필요한 물품을 시스템에서 선택한 후 사진을 첨부하면 자동으로 A/S 요청이 접수되며, 내구연한이 지난 필수물품(냉장고, TV, 소파, 청소기 등)의 교체 신청도 클릭 한 번이면 가능하다.

 

운영진뿐 아니라 경로당 일반 회원도 시스템을 통해 경로당·복지관 등에서 운영하는 어르신 문화 프로그램을 확인·신청할 수 있으며, 경로당 공지사항, 운영비 사용내역 등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구는 디지털 활용이 낯선 경로당 운영진 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시스템 사용 방법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했으며, 큰 글씨 안내 리플릿을 제작·배부하고, 어르신일자리 연계한 `QR 매니저` 20명을 경로당에 순환 배치하는 등 원활한 적응을 위한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양천구의 `경로당 모바일 시스템`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경로당 이용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혁신 모델로 인정받아,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중앙우수제안 공모`에서 우수제안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시스템은 단순히 행정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해지도록 돕고, 이를 통해 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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