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세훈 “다양한 계층이 함께 사는 고품질 공공주택 확대…미래 주택공급 핵심”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07-03 11:37:29

기사수정
  • 빈 ‘존벤트피어텔’ 등 유휴 철도부지 활용 공공주택 사례 현장 시찰
  • 교통 편리한 입지에 돌봄·커뮤니티 시설 갖춘 임대주택 구상 밝혀
  • 서울시, 고품질·소셜믹스 주택공급에 장기전세·청년안심 등 유형 다양화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과 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휴 철도부지를 활용한 공공주택 단지를 둘러보며, 다양한 계층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고품질 공공임대주택을 미래 주택공급 정책의 핵심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존벤트피어텔 C.01 단지

오세훈 시장은 빈 중앙역 인근 ‘존벤트피어텔 C.01’과 노르트반호프 지구 내 ‘융에스 보넨’ 등 공공주택 단지를 방문해, 1~2인 가구와 청년·고령층이 혼합된 소셜믹스형 임대주택 현장을 살폈다. 이들 단지는 철도 유휴부지를 민관 협력으로 개발한 사례로, 다양한 평형대 주택과 공용공간, 교통 인프라, 커뮤니티 시설이 결합된 고품질 주거지를 제공하고 있다.

 

‘존벤트피어텔’은 약 44헥타르의 중앙역 철도부지를 활용해, 청년·신혼부부·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이 거주하는 SMART 주택을 공급하는 대표적 공공주택 지구다. ‘노르트반호프’ 역시 약 85헥타르의 부지를 재개발해 주거·교육·녹지·생태 복원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복합 주거지로 조성 중이며, 장기 마스터플랜에 따라 2만여 명이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 시장은 현장을 둘러본 뒤 “서울에서도 다양한 계층이 함께 거주하고,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 돌봄·의료·커뮤니티 기능이 결합된 고품질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해야 한다”며 “양적 공급을 넘어 질적 향상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2021년 이후 7만4천 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해왔으며, 장기전세(SHift), 청년안심주택, 서울형 공유주택 등 다양한 유형을 통해 주거 안정성을 높여왔다. 특히 고품질 임대주택 선도모델로 하계5단지를 재건축 중이며, 출산 인센티브를 적용한 장기전세Ⅱ(미리내집)도 1,589호 공급했다. 청년안심주택은 2만5천호, 신혼부부·어르신용 공유주택은 1,585호가 입주를 완료한 상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역상생리츠’ 등 민간 협력을 통한 안정적 재원 조달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빈 사례처럼 시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구조를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한편, 오 시장은 빈 중앙역과 마리아힐퍼 거리도 함께 방문해 ‘GO SEOUL’ 교통시설 디자인 전략 고도화와 걷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한 공공디자인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차량 통제 구간 운영, 자전거·보행자 분리 동선, 공공시설물 디자인 사례를 통해 서울형 도시환경의 고도화 방향을 구체화했다.

 

오 시장은 “공공주택의 질과 도시공간의 품질을 함께 끌어올려야 시민의 삶이 바뀐다”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주거복지와 도시환경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