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어르신 위한 ‘동행 온다콜택시’ 시범 운영…전화 한 통으로 택시 호출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07-07 08:08:08

기사수정
  • 7월 7일부터 운영…콜센터 통해 09~22시 간 택시 호출 가능
  • 스마트폰 앱 사용 어려운 고령자·디지털 약자 대상 맞춤형 서비스
  • 시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위한 맞춤형 서비스 지속 확대 예정”

서울시가 7일 스마트폰 앱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과 디지털 약자를 위해 전화 한 통으로 택시를 부를 수 있는 ‘동행 온다콜택시’ 서비스를 시작하며, 교통약자 맞춤형 교통지원에 나섰다.

 

서울시는 7월 7일 오후 2시부터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동행 온다콜택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7월 7일 오후 2시부터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동행 온다콜택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온다콜택시’는 스마트폰 앱 없이도 전화를 통해 택시를 간편히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로, 09시부터 22시까지 콜센터(1855-0120)를 통해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60대 이상 고령층을 위한 것으로, 서울시에 따르면 60대 이상은 80%가 앱보다는 거리에서 택시를 잡는 ‘배회영업’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40대의 60% 이상은 모바일 앱을 통한 호출을 선호하고 있다.

 

이용 절차는 간단하다. 콜센터로 전화해 출발지와 목적지를 말하면, 직원이 ㈜티머니모빌리티의 ‘온다택시’ 시스템을 통해 인근 택시를 배차하고, 배차가 확정되면 차량 번호와 위치, 기사 연락처 등이 문자 또는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발송된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도 손쉽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서비스는 ㈜티머니모빌리티가 콜택시 시스템 구축과 운영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운행 1건당 1,000~2,000원의 인센티브를 택시 사업자에게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울지역 택시 7만1천여 대 중 약 3만6천 대가 티머니 플랫폼에 가입돼 있어 원활한 배차도 기대된다. 개인 및 법인택시조합은 이 사업을 현장에 널리 알리고 택시기사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울시는 시범 운영 후 서비스 운영 시간의 24시간 확대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운영 초기인 만큼 시민의 반응과 수요를 바탕으로 제도 보완과 확대 방안이 모색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법은 티머니모빌리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앱 호출 중심의 택시 시장에서 디지털 소외계층의 불편이 커지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콜택시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