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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ICT 수출 1,152억 달러…역대 상반기 2위, 반도체는 사상 최대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5-07-14 12: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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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ICT 수출 220억 달러로 6월 기준 역대 최고…반도체 수출은 월 기준 사상 최대치 경신
  • AI 수요와 고부가 메모리 수출 호조가 성장 견인…中·EU 감소 속 대만·미국·일본은 수출 급증
  • 상반기 무역흑자 442억 달러…중소·중견 ICT기업 수출도 완만한 증가세 보여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14일, 2025년 상반기 및 6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상반기 ICT 수출이 총 1,152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상반기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수입은 709억 달러(5.0%↑), 무역수지는 44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2025년 6월 단일월 기준 ICT 수출은 220억 달러로, 역대 6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반도체 수출은 149.8억 달러로 역대 월간 최고 기록을 세웠다. 반도체 고정가격 반등과 DDR5, 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출 호조가 배경으로 작용했다.

 

반도체는 상반기 수출액이 **733억 달러(11.4%↑)**를 기록하며, 역대 상반기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6월에는 AI 서버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와 함께 D램과 낸드 고정가격이 상승하며 단일월 기준 사상 최대 수출액(149.8억 달러)을 달성했다.

 

컴퓨터·주변기기(66.4억 달러, 10.8%↑)도 SSD 수요 호조에 따라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으며, 휴대폰(60.8억 달러, 9.1%↑)은 신제품 판매 호조와 모듈 부품 수출 증가가 기여했다. 반면 디스플레이(87.0억 달러, △13.9%)와 통신장비(11.6억 달러, △2.5%)는 수출이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 실적에서는 대만(89.6%↑), 미국(14.5%↑), 베트남(10.0%↑), 일본(5.7%↑)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11.5%), 유럽연합(△2.7%) 수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대만의 경우 DDR5 및 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출이 주도했으며, 미국은 반도체와 휴대폰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6월 기준으로도 대만(54.6%↑), 미국(22.6%↑), 일본(20.6%↑)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고, 중국(△9.4%), 베트남(△6.9%), 인도(△6.3%)는 감소세를 기록했다.

 

2025년 상반기 중소·중견기업의 ICT 수출은 **286.7억 달러(0.9%↑)**로, 반도체(3.3%↑), 통신장비(29.9%↑)는 증가한 반면, 휴대폰(△21.1%), 디스플레이(△0.3%)는 감소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통신장비 수출이 60.3% 늘며 선전했으나, 디스플레이(△7.9%), 컴퓨터 주변기기(△5.9%) 등은 감소했다.

 

상반기 ICT 수입은 70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반도체(359.8억 달러, 7.3%↑), 컴퓨터·주변기기(78.7억 달러, 7.9%↑), 휴대폰(35.4억 달러, 3.3%↑) 등 주요 품목 수입이 늘었다. AI 인프라 확대에 따라 그래픽카드(23.9%↑), 중대형 컴퓨터(36.9%↑) 수입이 특히 두드러졌다.

 

6월 수입은 124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0% 증가했으며, 휴대폰(36.6%↑), 반도체(22.8%↑), 디스플레이(4.3%↑) 등에서 증가폭이 컸다. AI 수요로 그래픽카드(83.5%↑), SSD(55.3%↑), 시스템반도체(32.9%↑) 등 고성능 부품 수입이 급증했다.

 

정부는 ICT 수출 증가세가 AI 산업 수요 확대와 맞물려 있는 만큼, 고부가 부품 및 시스템 반도체 수출 기반 강화에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관련 품목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수출 다변화를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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