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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0일 수출입 361억 vs 356억 달러…무역흑자 전환 속 반도체·선박 호조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5-07-21 13: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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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2.2% 감소했지만 일평균 기준 4.1% 증가…반도체 수출 비중 22% 육박
  • 미국·중국향 수출 부진, EU·대만 호조…수입은 에너지류 중심 전반적 감소세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2025년 7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해당 기간 수출은 361억 달러, 수입은 356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2.2%(8.2억 달러), 수입은 4.3%(16.1억 달러) 각각 감소했지만, 무역수지는 5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환에 성공했다.

 

7월(1일 · 20일) 수출입실적(통관기준 잠정치)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3.3억 달러로 전년 동기(22.4억 달러) 대비 4.1% 증가한 수치다. 수출 절대액은 감소했지만, 수출 흐름 자체는 여전히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수출 주요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16.5% 증가), 선박(172.2%), 승용차(3.9%) 등이 실적을 견인한 반면, 석유제품(△17.5%), 자동차부품(△8.4%), 무선통신기기(△16.8%) 등은 부진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전체 수출의 21.9%를 차지하며 비중이 전년보다 3.5%포인트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3.0%), 대만(29.9%), 베트남(1.1%)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지만, 중국(△5.9%)과 미국(△2.1%) 수출은 감소해 주요 시장에서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수입은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원유(△11.6%), 가스(△6.2%), 석탄(△4.2%) 등 에너지 자원의 수입액이 9.7% 감소했으며, 반도체(△0.6%), 무선통신기기(△8.2%) 등 일부 산업재도 부진했다. 반면 반도체 제조장비(28.3%)와 기계류(6.6%)는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 수입은 유럽연합(8.6%), 일본(0.9%), 대만(0.5%) 등으로부터는 증가했지만, 미국(△28.4%), 중국(△0.01%)은 감소세였다. 특히 미국으로부터의 수입 감소폭이 가장 컸다.

 

관세청은 “이번 통계는 조업일수 변동과 단기 수출 흐름을 중심으로 집계된 것이며, 연간 기준 통계는 추후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출 구조의 회복세와 반도체 중심의 수출 증가세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무역흑자 유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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