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출 회복·고용 개선세 뚜렷…소비는 둔화세 지속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5-07-21 14:50:37

기사수정
  • 정부 “반도체·서비스업 중심 경기 회복세…소비 부진·대외 리스크는 주의해야”
  • 6월 물가 2.4% 상승…고용률·무역수지 호조에도 고금리·지정학 리스크는 부담

정부가 2025년 7월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에 따르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회복과 서비스업 기반의 고용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내수 소비는 여전히 둔화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2025년 7월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에 따르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회복과 서비스업 기반의 고용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내수 소비는 여전히 둔화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5월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4%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이 0.5% 증가하며 방어에 나섰으나, 광공업 생산이 1.2% 감소하며 전체 산업생산을 끌어내렸다.

 

같은 달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 부진으로 전월 대비 0.2% 줄었다. 다만 설비투자는 반도체 장비 중심으로 2.4% 증가해 기업 투자심리는 일부 회복 조짐을 보였다.

 

고용시장에서는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6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만 명 늘었으며, 고용률은 62.0%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2.7%로 전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고용 개선은 주로 서비스업 중심에서 나타났다.

 

물가 상승세는 다소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경계가 필요한 수준이다.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으며, 농축수산물과 공공요금 인상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는 2.1% 상승해 상대적 안정세를 보였다.

 

금융·외환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고채 금리는 보합세를 유지했고, 원/달러 환율은 6월 평균 1,325원으로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따라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는 2,750선까지 상승하며 전월 대비 개선됐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해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도체(23.7%)를 비롯해 자동차, 일반기계 등 주력 품목이 호조를 보였으며, 수입은 에너지 수입 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4.5% 줄었다. 이에 따라 6월 무역수지는 47억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도 5월 기준 87억9천만 달러 흑자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정부는 “수출 회복과 고용 개선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는 다소 완만한 흐름”이라며 “고금리, 고물가 기조의 지속, 중국 경기 둔화 가능성, 지정학적 리스크와 기상이변 등은 여전히 주요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대외 리스크 대응과 소비 회복을 위한 정책적 보완을 지속하면서, 수출 경쟁력 강화와 민생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반도체 분야 2조 원 상생 무역금융 출범…대기업-소부장 동반성장 본격화 반도체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의 상생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반도체 분야 상생 무역금융이 새롭게 출범했다.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19일 용인 일반산단을 방문해 SK하이닉스의 용인 1호 팹 구축 현장과 트리니티팹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간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