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천구, 교육낙후도시 오명 벗을 교육환경 개선 및 혁신 필요"
  • 김선화 기자
  • 등록 2019-06-27 15:46:14

기사수정
  • 비례대표 강수정의원, 26일 구정질문 통해 금천구 교육실태 전반적으로 꼬집어
  • [서남투데이=김선화 기자]금천구 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강수정 의원이 구정질문을 통해 금천구 교육환경 개선과 혁신교육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금천구 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강수정 의원이 제216회 금천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천구의회

26일 실시된 제216회 금천구의회 제1차 정례회의 제2차 본회의에서 강 의원은 “2017년 기준으로 금천구는 서울시 25개구 중 공교육만족도 23위, 사교육 만족도 23위로 서울 자치구 중 최하위”라며, “자치구별 교육경비편성내역은 2017년에서 2019년까지 25위로 꼴찌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학수학능력 영어듣기 시험 평가 당시 열악한 학교방송시설로 인해 스피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학생들이 피해를 본 사례가 발생했다”면서, “학교 방송시설에 대한 예산도 시급히 투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천교육혁신지구가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소정의 결과를 얻었지만 고등교육에는 입시에 부딪혀 부족함을 보였다”며, “고등교육에도 혁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천구의 혁신교육이 수시제도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며,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독서활동, 창의적 체험 활동 등을 다면적으로 분석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본래 취지에 금천구의 혁신교육이 들어맞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강 의원은 “집행부의 금천구 교육혁신과 발전을 위한 체계적 방안을 듣고 싶다”고 구정질문을 마무리 지었다.


이에 이태홍 복지교육국장은 “금천구는 공사교육에 대한 주민만족도가 하위권이며, 서울시 자치구 중 교육경비가 1%를 넘지 않는 유일한 자치구”라면서, "민선7기는 공교육 기반의 상호보완적이고 협력적인 대입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는 “구에는 개교된 지 오래 돼 노후화된 곳이 많은데, 교육청 지원을 기반으로 구와 협력해 학생들이 질 좋은 교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국장은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여건에 맞는 학력향상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금빛학교사업’을 통해 지원할 것”이라며, “동시에 발전 가능성이 큰 3~4등급 학생을 대상으로 1:1 맞춤 컨설팅과 대입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열 것”을 약속했다.


또한 “2012년부터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비전혁신교육지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시대적 변화와 지역의 요구에 맞게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면서, “과학학교, 건강학교, 환경학교, 뮤지컬스쿨 등으로 혁신교육을 확대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산업부, 국내 업계와 국내 설비투자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 점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5월 16일(금)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설비투자 진척 현황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이날 협의회에서 국내 투자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 「제5차 산업투자전략회의(2.12)」에서 집계된 올해 119조원의 투자계획은...
  2. 양천구, 거미줄 전선 걷고 안전 더한다…공중케이블 42㎞ 정비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전신주, 건물 등에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케이블을 본격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정비 구간은 지난해 말 정비구역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목1동, 신정2동, 신정4동 일대 6개 구간으로, 해당 지역은 골목길 사이에 난립한 공중케이블 정비 요구가 꾸준히 ..
  3. 국토부 "안심전세 꼼꼼이, 또래 청년들 전세계약의 든든한 길잡이 되어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5월 16일 오후 `안심전세 꼼꼼이`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 서포터즈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을 격려했다.`안심전세 꼼꼼이`는 전세사기 예방 홍보 활동을 목적으로 한 청년 서포터즈로, 이날 발대식에는 선발된 전국 대학(원)생 33명과 `안심전세 꼼꼼이` 홍보대사인 인플루언서 허성범이 함께 참석했다. 이..
  4. 박상우 장관, "해외건설 2조 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 강조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사장 김복환), 해외건설협회(협회장 한만희)는 5월 16일(금) 오전 서울에서 「해외건설 2조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업계 및 학계 전문가, 관계기관 등과 함께 해외건설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우리나라는 올해로 해외건설 60주년을 맞이했으며, 2024.
  5.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안전 위해 철저하고 체계적인 홍수 대응체계 구축할 것" 박승원 광명시장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방문한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및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목감천 홍수대응 상황과 하천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여름철 홍수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신속한 사업 진행을 요청했다.목감천 하천정비사업은 상습적인 범람을 예방하고 100년 주기의 집중호우에도 견딜 수 있는 대응력..
  6. 연수구, 민선8기 공약이행률 62%…최우수 등급 획득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년 전국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 SA 등급`을 획득했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올해 2월 7일부터 4월 25일까지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제출한 자료와 누리집에 공개된 공약 이행 자료 등을 종합 분석해 공약 이행완료도, 2024년 공...
  7. 인천시, 인천섬 통합디자인 개발 및 시범사업 본격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섬 통합디자인 개발 및 시범사업`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이 사업은 아름다운 인천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브랜드 개발과 디자인 시범사업을 통해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 섬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인천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시는 2023년 행정안전부 지역특화 시책사업에 공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