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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담양·광주 수해 현장 점검…“재난폐기물 신속 처리로 일상회복 지원”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5-07-29 11: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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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한승 차관, 담양 임시적환장·광주 양동시장 방문…복구 실태 점검
  • 전국 313개 임시적환장 운영 중…8만5천톤 재난폐기물 선제적 수거
  • 광주천 일대, 대심도 지하방수로 등 침수피해 근본 대책 추진 예정

환경부가 수해 피해지역의 환경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한승 환경부 차관은 29일 전남 담양군 재난폐기물 임시적환장과 광주광역시 양동복개시장 일대를 방문해 수해 폐기물 처리 상황과 침수지역 복구 현황을 점검했다.

 

금한승 환경부 차관이 지난 18일 서울시 관악구 도림천을 찾아 홍수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도림천 범람에 만반의 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날 금 차관이 찾은 담양군 삼만리의 임시적환장은 지난 7월 17일 집중호우로 발생한 폐기물의 신속한 이송 및 처리를 위한 시설로, 현재까지 담양군에서만 약 3,008톤의 재난폐기물이 집계된 상황이다.

 

환경부는 이번 수해로 전국적으로 약 8만5천톤 규모의 폐기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2023년 수해 폐기물 발생량(8.6만톤)과 유사한 수준이며, 지난해(4.2만톤)의 두 배에 가깝다.

 

환경부는 피해조사 및 복구계획이 확정되기 전이라도 지자체가 자체 예비비를 활용해 선제적으로 폐기물을 처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재난폐기물은 악취와 해충 발생 등 2차 피해 우려가 크기 때문에, 도로변과 주택가에서 신속히 수거해 1차 적환장으로 이송하고, 이후 2차 적환장을 거쳐 최종처리시설로 보낸다.

 

현재까지 전국 43개 수해 시군구에서 1차 적환장 226개소, 2차 적환장 87개소 등 총 313개 임시적환장이 운영 중이며, 이 중 2만1,434톤이 이미 2차 적환장 등으로 이송된 것으로 집계됐다.

 

환경부는 각 적환장의 반입·반출 상황을 일일 단위로 관리하고, 유역환경청과 함께 현장 점검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금 차관은 광주 양동복개시장 인근 광주천 수해 현장도 함께 점검했다. 광주천 일대는 도시화율이 높고 하천 정비가 어려운 지역으로, 지난 17일 시간당 최대 76mm, 24시간 누적 430mm의 기록적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환경부는 이 지역의 반복적인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대심도 지하방수로 설치 등 근본적인 대책을 추진 중이다.

 

금한승 차관은 “재난폐기물을 신속하게 수거하고 침수지역 환경을 안전하게 정비하는 것이 수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남은 홍수기 동안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광주천 일대 침수방지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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