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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기억하며 책임지고 바꾸겠습니다`…이태원 참사 추모위 출범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5-08-05 09: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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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무총리 주재, 유가족 추천 민간위원 6명 참여…추모사업 본격화
  • 추모위 "피해자 소통 강화,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필요" 제언

김민석 국무총리(이하 김 총리)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책임지겠다며 추모위원회의 공식 활동 시작을 알렸다. 추모위는 추모공원 및 기념관 조성, 추모 행사 등 추모 사업 전반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 위원회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정부는 8월 4일 서울정부청사에서 김 총리 주재로 제1회 이태원참사 희생자 추모위원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추모 사업 추진에 착수했다.

 

추모위는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장관, 서울특별시장을 정부 위원으로 하고, 유가족 단체의 추천을 받은 민간위원 6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되었다.

 

김 총리는 회의에 앞서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유가족의 염원과 숭고한 사명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보다 생명을 지키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행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세칙을 정하고, 추모시설 조성, 추모 재단 설립 등 추모 사업 전반에 대한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다양한 제안을 쏟아냈다. 위원들은 "주요 의안이 있을 경우 피해자들에게 사전에 의견을 수렴하고, 의결 이후에도 충분히 설명하는 절차가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또한 "물리적 공간 조성에 치중된 현재 계획에 더해, 기록물에 대한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기억의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위원들은 "참사 현장 지역주민과 상인도 피해자의 범위에 포함된다"며 이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조를 강조했다.

 

김 총리는 위원들의 제안에 깊이 공감하며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화답했다. 추모위는 이날 제안된 내용들을 포함해 추모 사업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김 총리는 회의를 마무리하며 "이태원 참사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아픔 앞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날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이 사회를 더 튼튼한 제도, 더 책임 있는 공동체, 더 안전한 나라로 만들어 나가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기억하고, 책임지고, 그리고 반드시 바꾸겠다"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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